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BUILDING SCIENCE/입지조건·주변환경

집을 보는 안목을 높이자! episode 2

유맨CPI 2024. 4. 24. 09:49

마치 한폭의 그림과 같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여져 있는 단독주택이나 전원주택을 꿈꾸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언제나 상상과 현실은 적지 않은 차이가 있듯이 너무 친자연적인 환경에만 몰빵하면 안된다. 왜냐하면 주택은 자연재해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즉 산불이나 폭우, 폭설, 산사태 등의 가능성이 존재하는 곳은 일단 피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것이다. 설마 하다가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을 수 도 있고 개인적인 상황과 조건에 따라서는 거의 재기불가능 상태까지도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잊을만 하면 반복되고 있는 대형산불과 폭우 등 관련된 피해소식을 수시로 접하고 있는 상황이고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각종 기상이변이 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땅덩어리가 큰 이웃나라에 비하자면 관련된 피해규모가 미미한 수준일 듯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도 결코 방심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공기 좋고 물 좋다고 해서 빽빽한 산림으로 둘러싸여진 너무 왜진 곳은 피하는 편이 좋다는 것이다. 북미의 경우에는 디펜시블 존이라고 해서 산불발생을 대비한 관련된 법령 있다. 즉 집의 위치가 기본적으로 빽빽한 숲으로 부터 적절한 이격거리를 확보해서 관련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 산불이 확산되면서 제어될 수 없이 최악의 경우에는 적절한 탈출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이 정립되어 있다는 것이다. 

 

산불 뿐만 아니라 폭우와 산사태의 가능성이 있는 곳도 일단 거르는 편이 좋을 것 같다.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서 산림이 훼손된 절토지나 절개지 주변, 계곡주변, 지대가 낮은 강이나 개천주변은 폭우로 인한 자연재해의 발생가능성이 높은 곳들이다. 산사태가 발생하는 요인은 많은 양이 빗물이 지표하로 침투해서 토양의 결속력을 약화시키기 때문인데 일반적인 생각의 급경사지보다는 오히려 경사각도 26도~40도 정도의 비교적 완만한 지역에서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그 이유는 급경사지는 빗물이 지표하로 침투하기 보다는 지표면을 따라 바로 흘러내리는 반면에 완만한 지역은 빗물이 서서히 지표면 아래로 침투하면서 토양의 결속력을 약화시킨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서 자연재해의 발생위험이 높은 지역들은 삼가하는 편이 무엇보다 소중한 안전유지에 좋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