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외벽과 접하고 있는 내벽모서리의 상태를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목조주택이고 외벽은 드라이비트 스타코로 마감을 했다. 그렇다고 골조가 목조이고 외부마감을 드라이비트스타코로 마감한 집들이 모두 이러한 상태는 절대 아니다. 이러한 상태가 된 배경에는 주택의 기본적인 수분관리원리가 간과된 것이 주요한 요인이라는 것이다. 지금의 날씨는 겨울철에 접어들고 있는 상황이지만 우리나라의 기후는 극명하게 대조되는 여름철과 겨울철이 존재한다. 즉 주택의 건강에 가장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계절인 여름철의 빗물관리를 소홀하게 다루어서 이러한 사달이 나게 된 것이다. 어찌 생각해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아주 기본적인 원리이자 내용인 듯 한데 주택의 설계와 시공, 유지관리측면에서는 자주 무시되는 경향도 있는 것 같다.
빗물은 주택으로 부터 최대한 멀리 떨어져서 배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활용되는 방법들이 편향과 플레슁, 이격거리 등이다. 위 사진의 경우는 이격거리를 간과해서 초래된 경우다. 즉 주변토양과의 적절한 거리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여름철의 주변토양은 빗물을 무지하게 포함하고 있는 상태다. 그래서 주택의 기초는 높고 주변토양과 적절한 이격거리가 필요한데 이격거리는 커녕 주변토양에 아주 푸~욱 파묻힌 상태를 유지하게 되어서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주택은 특히 빗물관리에 대한 기본원리가 간과되어져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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