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두장의 사진이 있다. 드라이비트 스타코로 외부를 마감한 목조주택이다. 외부를 같은 재료를 사용해서 마감을 한 목조주택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사진에서 보여주듯이 집의 전면 하단부를 데크로 꾸몄다는 또다른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물론 좌측은 목재이고 우측은 벽돌이다. 목재와 벽돌은 완전히 다른 재료로 여겨지곤 있지만 다공성재료라는 커다란 카테고리안에서는 또다시 공통적으로 포함된다. 다공성재료(Porous material)는 미세한 작은 구멍이 많다는 의미다. 즉 이 미세한 작은 구멍들을 통해서 수분이 흡수될 수 있고 또한 내부에서 이동될 수 도 있다는 이중적인 의미도 포함된다.
위에 다른 두장의 사진이 있다. 입구와 연결된 하단부 테두리 그리고 외벽과 접하고 있는 내측 하단부 테두리에 문제가 생긴 사진이다. 모두 다공성재료의 특성을 간과해서 발생된 문제들이다. 즉 주택의 기초주변테두리를 다공성재료로 사용해서 바로 붙여놓으면 전혀 예상치 못했던 문제가 발생할 수 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데크 반대론자는 아니다. 단지 주택의 기초테두리주변에 데크를 시공하려면 적절한 이격거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관상 무조건 붙여야 한다를 주장한다면 모세관작용(Capillary Action)을 예방할 시공방법을 고려하든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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