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의 외부를 벽돌로 치장한 소위 치장벽돌집들이 적지 않은 상황인데 이 가운데 비가 많이 내리는 경우에 누수문제로 골머리를 썩히고 있는 집들이 더러 있을 것이다. 그래서 특히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을 대비해서 관련업자를 통해서 벽돌의 표면에 발수제를 뿌리거나 바르는 방법이 거의 매년 반복되다시피하는 집들도 있을텐데 주인장의 입장에서는 과연 발수제의 효과가 있는지 의구심을 갖는 경우도 있을 것 같다.
Rilem tube test가 바로 벽돌외벽에 뿌려진 발수제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법이다. 뭐 대단한 검사법은 아니고 튜브관이 달려있는 검사키트를 외벽표면에 붙인 후 튜브안에 물을 담아 놓고 20분 동안 기다린 후 튜브의 눈금 변화로 발수성능이 유지되고 있는지 육안으로 간단히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비용이 많이 들지않고 비교적 간단해서 결과를 확인하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는 장점은 있지만 미국의 재료시험학회인 ASTM의 표준시험 중 한가지 방법은 아닌데 그 이유는 벽체의 성능이 모두 균일하지가 않기 때문에 특정부분의 발수성능만 확인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인 것 같다. 대규모의 외벽체라면 정말이지 많은 수의 검사키트가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소규모의 주택용으로는 사용을 해도 될 것 같기도 하다. 그렇게까지 많은 수의 검사키트가 필요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하여간에 이런 검사방법도 있구나하고 참고용정도로 여기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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