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들은 치장벽돌외벽과 지붕이 만나는 접합부(조인트)에 빗물의 침투를 예방하기 위해서 플레슁을 시공했는데 실패사례로 볼 수 있는 사진들이다. 즉 사진이 보여주듯이 플레슁의 일부분이 벽체표면으로 부터 떨어진 상태다. 이러한 플레슁 탈락이 발생된 이유는 벽돌의 표면에 실리콘을 이용해서 벽체의 표면에 접착시켜놓았기 때문이다. 실리콘의 수명이 길다고해도 일사와 빗물, 온도변화가 심한 외부환경에 직접적으로 노출이 되는 조건이라면 그 길다고 하는 실리콘의 수명도 단축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위 사진처럼 벽돌외벽표면에 플레슁을 고정한 경우는 플레슁의 역할을 기대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벽돌과 그 사이를 잇어주고 있는 모르터는 다공성재료이기 때문이다. 즉 플레슁 너머로 수분이 흡수되면서 통과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치장벽돌외벽과 지붕이 만나는 접합부에 플레슁을 시공하는 경우에는 위 그림이 보여주듯이 모르터표면의 일부를 잘라내고 플레슁을 고정하는 컷소 플레슁보다는 벽돌을 완전히 관통해서 고정하는 스루월 플레슁이 기대하는 플레슁의 기능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쉬운 점은 현장에서는 이러한 플레슁시공을 간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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