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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지하,반지하 수분문제

유맨CPI 2024. 7. 1. 09:55

전국이 본격적인 장마전선의 영향권 아래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실내에서는 에어컨을 가동시키며 비교적 쾌적한 실내생활을 할 수 있지만 외부활동만 조금만 하게 되면 이마, 목, 등, 겨드랑이 등의 부위가 금새 땀범벅이 되기 쉽상이다. 주택들도 물범벅이다. 특히 지하나 반지하의 경우라면 여름철이 시련의 기간이 될 수 있는데 내부에 수분문제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수분문제라면 누수만이 아니라 결로, 곰팡이, 악취, 집벌레출현 등도 모두 포함된다. 누수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지하나 반지하에는 결로문제가 발생하기 쉬운데 그 이유는 기본적으로 둘레가 온통 주변토양으로 둘러싸여져 있는 조건이기 때문이다. 즉 장맛비의 영향으로 주변토양이 포수상태라는 것이다. 빗물을 가득 머금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접하고 있는 콘크리트벽체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콘크리트외벽체의 차수, 방수, 배수, 단열시공 등의 상태에 따라서 차이는 있을 수 있다. 콘크리트외벽체가 적절하지 못한 시공상태라면 누수문제때문인지 결로문제때문인지 아리송한 상황을 겪고 있는 집들도 있을 것 같다.

바닥에 카펫이나 매트 등을 깔아놓은 집들도 있을 것 같은데 대기가 건조한 겨울철이라면 몰라도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는 유지관리상 맨바닥이 좋다. 어느순간 아랫면이 축축해져서 곰팡이와 집벌레들에게 천혜의 생활환경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달갑지 않은 얼굴인 곰팡이와 집벌레와의 조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실내습도를 50%이하로 유지하는 편이 좋다. 특히 지하나 반지하라면 여름철 기간동안 좀 더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 덥고 습하다고 하루종일 주구장창 에어컨을 가동시키는 생활패턴은 의도치 않게 벽체의 표면온도를 차갑게 만드는 행동으로 결로를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