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천장형 에어컨의 모습인데 에어컨주변에 얼룩이 보인다. 오른쪽은 같은 사진을 열화상 이미지로 나타낸 것이다. 파란색이 젖은 부분이다. 중요한 점은 결로인지 누수인지인데 누수라기 보다는 결로현상에 의한 표면젖음으로 보인다. 여름철은 기본적으로 습도가 높은 계절인데 장마철이라면 습도가 더욱 높다. 그래서 쾌적한 실내생활을 위해서는 에어컨의 작동은 어쩔 수 없는 선택사항이다. 에어컨을 작동하게 되면 토출구로부터 냉기가 뿜어져나온다. 토출구의 온도는 약4도 정도 된다. 습기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 습한공기는 무겁기 때문에 위로 상승하게 된다. 위로 상승한 습기가 에어컨의 토출구와 접하게 되면 당연히 결로가 생성되는 조건이 형성될 수 있다. 또한 에어컨 바람의 각도도 무시할 수 없는데 천장표면을 더욱 차갑게 만들기 때문에 결로형성에 한몫하는 것이다.
'BUILDING SCIENCE > 하자사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택하자사례 - 외관만 쳐다보다가는... (0) | 2024.01.10 |
---|---|
주택검사 하자사례: 물관리(治水)는 기본이어야 하는데.. (4) | 2024.01.02 |
주택검사 하자사례-천장표면에 흘러내린 김칫국물의 정체는?? (0) | 2024.01.01 |
플리핑 하우스가 의심되는데... (2) | 2023.12.26 |
벽체 하단부의 상태가.... (1) | 2023.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