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터와 다운스파우트의 역할 및 필요성

Gutter는 처마 물받이, Downspout는 수직 낙수관이나 우수관 정도로 해석 될 듯 하다.  이 둘은  한가족으로 반드시 함께 구성 및 설치되어져야 한다. 이녀석들의 목적은 단순하다. 지붕으로 부터 내려온 물을 모으고 땅위로 배출시키는 것이다.

 

 

다운스파우트가 적절히 작용하지 않으면 주택은 하자가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운스파우트를 주택의 중요한 구성요소 중 하나로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다운스파우트가 설치되지 않았거나 적절히 작용하지 않으면 땅이 침식되고 주택의 기초에 수분이 침투하여 기초를 약화시키고 지하실의 누수와 곰팡이등의 진균류 발생 등 수분관련 하자가 발생할 수 있고 이것을 원상회복 시키려면 많은 경비가 필요하게 된다. 대부분의 집들의 경우에 다운스파우트의 끝이 짧은 편이어서 기초와 거의 수직인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북미의 경우는 적어도 120cm 이상은 연장해서 외부로 배출시킬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그 이유는 다운스파우트가 짧고 수직인 경우 쏟아지는 빗물이 고스란히 기초부분에 흡수되기 때문이다. 기초에 흡수되는 수분은 모세관작용에 의해서 상승하고 바닥과 벽면에 수분관련 피해를 줄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다운스파우트가 짧고 빗물이 기초에 수직으로 쏟아지는 경우라면 좀 더 길이를 연장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거기다가 기초주변 경사도가 빗물이 자연스럽게 외부로 흘러갈 수 있을 정도의 경사각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종종 관심을 가지고 커터와 다운스파우트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이상여부를 확인 및 점검하는 정도로  예상하지 못한 주택하자 관련 경비의 지출을 예방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