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단열의 개념에 대해서 잘 모르는것 같다. 단열이라고하면 보온성능만으로 한정하고 추운 겨울철의 따뜻한 실내만을 생각해서 겨울철에만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단열은 겨울철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도 필요하다.
단열(斷熱), 글자 그대로 열을 끊는다는 것이다. 단열재를 사용해서 겨울철에는 따뜻한 내부온도가 차가운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차단하는 것이고 반대로 여름철에는 더운 외부 온도가 시원한 실내로 쉽게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래서 무더위와 한파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단열재의 사용이 필요하다. 그러나 단열재를 사용함에 있어서도 우선순위와 효율성을 고려하는 편이 비용대비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단열을 고려함에 있어서 가장 우선순위는 다름아닌 지붕이다. 그 이유는 위의 그림에도 나와있듯이 지붕을 통한 열의 획득과 손실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태양으로부터의 뜨거운 복사열과 태양이 보이지 않는 밤하늘의 냉복사열을 생각하면 이해가 될 것이다. 낮에는 지붕을 향해서 뜨거운 태양빛이 내리쬐고 밤에는 무지하게 차가운 냉복사열로 인해서 지붕으로부터 열을 빼앗긴다는 것이다. 그래서 단열의 우선순위가 지붕이라는 것이다. 그다음 순위가 벽 그리고 창문, 바닥순위다.
위의 그림이 나타내는 퍼센티지는 꼼꼼한 시공으로 제대로 지어졌을 때의 경우이다. 이곳저곳 단열시공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경우에는 예시와는 전혀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단열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계신 분이 있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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