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지만 주택의 하자 중 약 90% 정도가 수분문제로 인해서 발생한다고 한다. 그 관리해야 할 수분문제 중 가장 기본적으로 관리해야 할 첫번째 항목이 빗물관리인 것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다. 특히 천장이나 벽에서 침투한 빗물로 인해서 악몽과도 같은 다신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경험을 직접 했다면 더 이상 표현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특히 신축주택이나 새로 이사한지 얼마되지 않은 집에서 이와같은 상황이 발생했다면 정말이지 한마디로 공황상태에 놓이게 될것이다. 그만큼 빗물관리는 주택에 있어서 기본중의 기본인 것이고 강조를 안 할래야 안할 수 없는 것이다. 단열이 제대로 안된 집과는 비교 자체가 안된다. 한마디로 살 수가 없는 것이다.
주택의 빗물관리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빗물에 강한 내구성 있는 재료를 써야한다. 그러나 빗물에 강한 내구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편향과 배수 그리고 건조가 뒷 받침되어야 그 내구성을 오랜기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이 편향(Deflection), 배수(Drainage), 건조(Drying), 내구성(Durabilty)을 주택의 빗물관리 기본4Ds라고 한다.
빗물은 기본적으로 주택으로부터 최대한 멀리 보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붕은 기본적으로 경사각이 있어야 하며 창문과 외벽하단부, 외부에 노출된 연결부위에는 반드시 프레슁(Flashing)이 설치되어서 외부로 빗물 뱡향을 바꾸어 주어야만 한다. 또한 처마 밑에는 빗물배수를 위해서 홈통과 수직낙수관이 설치되어야 한다. 벽채와 내부벽지도 통풍성이 있는 재료를 써서 다소 젖더라도 건조만 된다면 빗물침투로 인해서 하자발생율은 많이 적어질 수 있다. 한마디로 벽채가 안팎으로 건조된다면 별다른 문제발생이 적다는 것이다. 거기다가 빗물에 강한 내구성 좋은 재료들로 벽채를 구성하면 금상첨화란 것이다.
현 주인장들이나 마당이 있는 전원주택을 꿈꾸고 있는 예비 주인장들은 빗물관리의 기본4Ds를 반드시 기억하도록 하자! 주택을 관리하거나 선택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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