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실내습도유지는 결로와 곰팡이의 발생 가능성을 줄이거나 예방할 수 있어서 실내공기의 질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건강과 편안하고 안락한 실내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주택내부와 구조재에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실내습기의 소스는 크게 3가지 루트를 통해서 발생한다.
첫번째 소스 - 공기침투
주택의 벽, 지붕, 바닥 등의 틈새, 크랙, 접합부와 각종 인위적인 구멍들을 통해서 외부의 공기가 실내로 침투할 수 있다. 이런 공기의 침투로 인해서 결로와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고 이로인해서 실내 공기의 질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또한 에너지효율성 측면에서도 좋지 못하다.
두번째 소스 - 확산
습기는 기본적으로 투습성 물질을 통해서 퍼져간다. 예를 들자면 비가 많이 내리면 땅은 수분을 많이 흡수한 포화상태가 되고 이 땅과 접한 기초는 모세관 작용에 의해서 수분을 흡수하게 된다. 또한 이 기초와 접한 벽과 바닥으로 수분이 점차 확산되어 나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빗물이 기초로 침투하지 못하도록 기초주변에 경사도를 주어서 빗물이 외부로 향하도록 해야한다. 기초주변도 수분침투를 대비해서 시공되어져야 한다.
세번째 소스 - 생활수분
평균적으로 4명으로 구성되는 한가구에서 시간당 맥주 1000cc정도의 물을 발생시킨다고 한다. 맥주로 가득채워진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면서 맥주를 마시는 모습을 상상해 보자. 우리의 고정관념을 타파하는 실로 월하는 엄청난 양인 것이다. 즉 설거지, 샤워, 요리, 빨래, 건조 그리고 심지어 우리가 호흡할 때에도 엄청난 양의 수분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내 식물류, 반려동물들도 한 몫 단단히 거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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