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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적절한 실내습도 유지

유맨CPI 2020. 8. 3. 10:04

지난 주 초만 해도 폭우로 인한 중국의 샨사댐 관련 뉴스가 토픽을 차지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우리나라와는 거리가 멀거라고 생각했던 폭우가 전국을 휩쓸며 예상밖의 많은 사상자와 재산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모습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비가 쏟아져 내리고 있다. 하루빨리 한반도 상공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이 사라져서 폭우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가 줄어들기만을 바랄뿐이다.

 

실내는 적절한 실내습도 유지를 해야한다. 당연히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건강과 실내 가구류, 가정용품류, 의류, 가방류 그리고 주택자체의 내구성에도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특히 지금과 같이 실내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더욱 더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것이다. 적절한 실내습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습도계가 준비되어야 한다. 우선 눈으로 수치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체의 감각을 통한 실내습도 감별은 나이와 성별, 체질, 개인적인 특성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습도계 종류도 많고 기능도 다양하다. 반드시 비싼 제품만 선택할 필요는 없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적당한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실내습도를 높이는 요인은 많다.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지만 활동하는 평상시와 우리가 수면을 취할 때도 엄청난 양의 습기를 내뿜고 있는 것이다. 세탁한 의류를 건조할 때, 요리를 할 때, 식기를 건조할 때도 많은 습기의 양이 쏟아져 나온다. 지나치게 많은 실내 화분과 식물류 등도 한몫 단단히 하고 있는 것이다. 애완동물도 마찬가지다. 요리를 할때는 반드시 주방후드를 작동시키는 편이 좋다. 주방후드는 냄새와 연소가스뿐만 아니라 습기도 흡수하는 기능을 하는 것이다.

 

특히 지금과 같은 장마철에 뜨거운 온수 샤워나 목욕은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온수샤워나 목욕을 해야겠다면 샤워나 목욕이 끝난 후에도 적어도 10분 이상은 환풍기를 작동시켜서 습기가 환풍기를 통해서 거의 대부분 제거되도록 해야하는 편이 좋다. 화장실내부에 남겨진 수분은 세면대, 선반, 욕조, 샤워부스 등 이곳저곳 구석에 남아서 곰팡이의 발생을 촉진할 뿐이다. 실리콘 표면위의 검은 반점들은 전부 곰팡이인 것이다. 

 

 

실내습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에어컨이나 제습기를 작동시키도록 한다. 또한 난방도 병해해서 실내습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 특히 햇볕이 잘 들지 않는 구석진 옷장이나 베란다 등에는 장마철이 끝나고 온도가 상승하면 곰팡이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습도를 관리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방심하다가는 아끼던 고가의 의류와 가방들이 곰팡이의 먹잇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결론을 짓자면 장마철 동안에 적절하게 실내습도 관리가 되지 못하면 곰팡이, 집벌레의 발생가능성이 높아질뿐만 아니라 그것으로 인한 알레르기 물질 생성, 실내공기질의 저하, 내부 구성재의 상태 악화 등 많은 악영향을 초래하는 것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들의 건강과 실내쾌적성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에어컨과 제습기, 난방, 환기를 적절하게 병행해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