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신체를 구성하고 있는 기본 골격이 뼈다. 집도 우리의 신체와 마찬가지로 기본골격이 있다. 기초, 바닥, 벽, 지붕을 구성하는 기본골격이 있는 것이다. 이 기본골격을 통해서 집이 얼마나 잘 서 있을 수 있는지 판단의 기준이 되는 것이다. 튼튼한 기본골격으로 지어진 집은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경우가 발생해서 종종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집이 움직이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기초와 관련이 있다. 특히 논이나 밭, 아니면 임야지대에 성토된 땅위에 지어진 집들이 기초와 관련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그 이유는 당연히 적절하지 못한 집터다지기 때문이다. 오늘은 이 기본적인 지반침하문제를 제외하고 집을 움직이게 만드는 여러가지 원인들에 대해서 학습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적절한 집터다지기는 아래의 링크된 글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듯 하다.
(http://blog.daum.net/neoeuman/220)
적절한 집터 다지기
미국의 파인홈빌딩이라는 주택관련 잡지에 나와있는 적절한 집터다지기 관련기사의 내용을 발췌해서 정리해본다. 우리주변에서 새로운 주택을 짓기위해서 집터 다지는 모습을 보고있으면 대��
blog.daum.net
집을 움직이게 만드는 원인은 한마디로 중력이다. 중력은 지속적으로 지면과 가깝게 만들기 위해서 분투하고 있는 것이다. 튼튼한 뼈대는 이 중력에 저항하고 있는 것이다. 이 중력에 굴복하는 경우가 보통 두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한가지가 적절하지 못한 집터다지기에 의한 지반침하이고 다른 한가지가 뼈대 자체가 약한 경우다.
뼈대가 약하다면 집에 많은 부담을 가하고 있는 다양한 하중에 버티지 못한다는 것이다. 집은 기본적으로 골격을 이루는 자체의 하중이 있다. 보통 죽은 하중이라고 해서 사하중이라고 호칭하고 있다. 그리고 이와 반대로 살아있는 하중 즉 활하중이 지속적으로 부담을 주고 있는 것이다. 내부를 구성하고 있는 가구류, 사람들, 거기다가 자연적인 요소들 말이다. 바람, 눈, 비, 지진 등이 지속적으로 때론 때때로 하중을 주고 있다. 그리고 이와는 별도로 뼈대를 구성하고 있는 재료들 자체도 지속적으로 혹인 간헐적으로 하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압축력, 장력, 전단력, 굽어짐, 처짐 등의 힘들 말이다. 그래서 이러한 다양한 하중에 저항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재료의 선택과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꼼꼼한 시공이 뒤따라야 기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집의 첫번째 기능이 바로 구조적 안정성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화려하게 외관을 치장하더라도 구조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하다면 한마디로 빗좋은 개살구가 될 확율이 높은 것이다. 집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데 누가 그 안에서 두 다리 쭉펴고 살겠느냐는 말이다. 두다리 쭉 펴고 편안하게 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적절한 집터 다지기와 튼튼한 뼈대가 선행조건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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