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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재가 지구온난화의 주범?

유맨CPI 2021. 1. 1. 11:26

뜨거운 여름철의 열기를 차단하고 요즘과 같은 차가운 겨울철의 냉기가 실내로 침투하지 못하도록 차단해서 사람들이 집내부에서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며 쾌적한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건축재료가 단열재다. EPS, XPS, 유리섬유, 우레탄 폼 등이 건축현장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런데 이 건축재료로써 중요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단열재가 지구온난화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한다.

단열재 자체보다는 발포제가 지구온난화의 주범이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스티로폼이라고 부르는 EPS보다 단열성능이 우수해서 선택받고 있는 단열재, 즉 핑크색과 블루색으로 유명한 XPS의 제조과정에 첨가되는 발포제가 악명을 떨치고 있다고 한다. 이 XPS에 첨가되는 발포제가 HFC(Hydrofluorocarbon-수소불화탄소)-134a라고 한다. 예전에 온실가스로 악명을 떨쳤던 프레온가스의 대체가스라고 하는데 지구온난화지수(GWP-Global Warming Potential)가 1430이라고 한다. 지구온난화지수는 이산화탄소를 기준으로 한다. 이산화탄소의 지구온난화 지수가 GWP=1인 것이다. 그러니 이산화탄소보다 약1430배 더 막대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사용되는 발포제가 가스이기 때문에 시간이 경과하면서 서서히 빠지기 시작해서 단열재의 수명을 다할때까지 약50%정도만 빠진다고 한다. 이러하니 유출기간이 50년에서 500년이 될 수 도 있다고 관련전문가는 전하고 있다. 위 도표를 보면 경질우레탄 폼도 지구온난화 지수가 1030이다. XPS에는못 미치지만 엄청난 수치다. 지구온난화에 한몫 단단히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북미와 유럽에서는 주택건축현장에서 지구온난화지수가 높은 자재의 사용을 자제시키거나 금지시키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대신에 제조과정에 가스가 첨가되지 않는 셀룰로오스나 유리섬유, 암면 등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고 한다. 환경에 좋지못한 XPS를 사용할 바에는 차라리 EPS를 더 많이 찾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우리나라가 아직까지 북미나 유럽 그리고 가까운 일본보다 대기가스규제에서 다소 자유로운 이유는 UN기준으로 아직까지 개발도상국 그룹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관련규정을 뜯어고쳐서 우리나라를 선진국 그룹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력하게 어필하고 있는 나라들이 있다고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러한 상황이 축복인지 저주인지는 좀 더 시간이 흐른후에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좀 더 미래지향적이고 환경을 생각한다면 대기가스관련규제가 강화되는 것이 맞지않나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