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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 높이 조절하는 방법

유맨CPI 2021. 2. 5. 10:26

유리창이 없는 집은 없을 것이다. 이왕이면 사방을 볼 수 있고 넓직한 유리창들을 선호한다. 한마디로 답답하지 않고 속이 뻥 뚫리는 듯 한 기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인 듯 하다. 그러나 개인적인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도 있고 집의 하중에 대한 문제도 관련된 것이기에 적절한 수준에서 유리창의 크기와 숫자를 정하는 것 같다.

또한 유리창은 집의 단열성능과 직결된다. 벽의 면적에서 유리창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을수록 단열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기술의 발달로 요즈음 생산되어 출시되고 있는 유리창들은 단열성능이 예전의 단창에 비해서는 많이 향상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기본적으로 이중창이나 삼중창에 단열성능을 강화하기 위해서 로이코팅이 되고 아르곤 가스도 충전되어서 전국 방방곡곡에 설치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렇게 단열성능을 강화한 삼중창에 로이코팅과 아르곤가스를 주입했다고 하더라고 단열성능은 일반적인 100mm스티로폼 단열재의 단열성능에 1/3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이 불편한 진실이다. 거기다가 유리판 사이에 충전된 아르곤 가스는 가스의 특성상 현재의 기술로는 완전한 밀봉이 어렵기때문에 일년에 1%정도씩 조금씩 새어나가고 있다고 한다. 물론 아르곤 가스의 충전양이 80%정도 이상만 유지한다면 초기의 기대하는 단열성능은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미국 유리협회에서 고백한 말이다. 

 

 

이 유리창의 단열성능을 좀 더 떨어뜨리는 이유는 유리창 새시 윗부분과 아랫부분 사이에 약간의 틈이 있기 때문이다. 너무 꽉 맞아서 틈이 없다면 유리창을 끼우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구조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특히 우리나라의 주택창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미서기 창의 경우에 대부분 해당되는 내용이다. 이 틈새로 외부 공기가 침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자연환기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유리창의 기밀성이 너무 높으면 문제가 되는 것이 실내공기질의 저하와 실내습도의 증가다. 실내습도가 너무 높으면 뒷따라서 발생하는 것이 달갑지 않은 곰팡이의 출현이다. 그래서 집은 기밀성과 환기의 균형이 중요한 것이다. 한쪽으로 너무 치우지면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유리창 높이 조절방법에 대해서 언급하려다가 삼천포로 심하게 빠진 듯 하다. 유리창의 레일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먼지, 각종 오염물질, 이물질의 축적으로 더러워질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가 오랜기간 동안 방치가 된다면 유리창이 잘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 대한 예방법으로는 당연히 주기적인 청소가 기본이다. 그리고 유리창 자체의 하중으로 인해서 높이가 낮아질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는 유리창 하단부의 높이조절 볼트를 조절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아래 그림을 참고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유리창 하단부에는 레일을 오가는 바퀴가 있는데 이 바퀴의 높이를 조절하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유사시를 대비해서 참고하면 좋은 내용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