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간 이웃을 잘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지 도움은 커녕 적어도 피해는 덜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다름아닌 황사로 인해서 해마다 피해를 입고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약 이틀동안 전국의 하늘이 황사먼지로 뒤덮여서 희뿌옇게 보였다. 최악의 황사먼지로 미세먼지농도와 관련된 각종 기록들이 갱신된 듯 하다. 다름아닌 황사로 인해서 해마다 피해를 입고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약 이틀동안 전국의 하늘이 황사먼지로 뒤덮여서 희뿌옇게 보였다.
최악의 황사먼지로 미세먼지농도와 관련된 각종 기록들이 갱신된 듯 분위기다. 덕분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창문과 문을 꼬~옥 걸어 잠그고 외출이나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모습인 듯 하다. 그런데 과연 실내공기의 질은 문제가 없는 걸까?
대부분의 가정이나 실내에서는 깨끗한 실내공기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공기청정기의 사용이 거의 일반화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거기다가 주기적으로 진공청소기로 이용해서 실내 바닥 구석구석에 쌓여있는 집먼지들을 빨아들이고 있다. 그래서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이러한 공기청정기와 진공청소기의 콤비네이션 기능으로 한마디로 정화되고 깨끗한 실내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아쉽게도 지난 이틀동안의 황사먼지로 전국의 하늘이 뒤덮인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실외의 공기가 실내보다 훨씬 청정하다는 것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우려가 되는 점은 실내공기의 질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문제가 많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실내를 구성하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재료들이 화학재료로 만든 것들이다. 옷, 이불, 침대커버, 커텐, 전자제품, 가구, 운동기구, 장난감, 건축재료 등 거의 모든 것들이 화학제품들이다. 이러한 재료들에서 아주 작은 화학 부스러기들이 떨어져서 실내 이곳저곳에 쌓이고 돌아다닌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의 몸과 반려동물들에서도 비듬, 피부조각 등 작아서 잘 보이지 않을 뿐이지 지속적으로 작은 부스러기들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요리를 하면서 각종 가스와 오염물질 그리고 미세먼지 등이 발생되고 있다. 거기다가 거의 무의식적으로 호흡을 하고 수면과 휴식을 취하면서 엄청난 양의 실내습도를 높이고 있다. 주방과 욕실에서 따스한 물을 사용하면서도 엄청난 양의 습기를 발생시키고 있다. 각종 먼지와 실내오염물질 그리고 실내습기로 실내가 거의 떡칠수준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잘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말이다. 외부의 활동을 마치고 귀가해서 벗어놓은 옷들도 적지않은 양의 먼지와 오염물질들이 뭍어있을 것이다. 그래서 진공청소기로 청소를 하고 공기청정기를 가동시키고 있는 상황이지만 진공청소기는 오히려 실내의 미세먼지농도를 높이는 웃지못할 해프닝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거기다가 공기청정기도 주기적으로 필터교체와 내부청소를 해주지 않으면 우리의 일반적인 기대와는 거리가 멀어 질 수 있고 오염된 공기를 내보낼 수 있어서 오히려 득보다는 실이 많을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답은 이러한 환경을 벗어나야 한다는 것인데 다른 나라도 별반 차이는 없을 것 같고 자연인의 삶을 찾아서 무인도나 산속 오지에서 혼자 살 수 도 없는 노릇이고.....흠... 정답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서 집자체나 실내 내부 구성요소들을 친자연적인 재료를 이용해서 구성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쩐이 부족한 나로서는 환기 잘 시키고 적정 실내습도 유지하면서 진공청소기는 좀 자제하고 물 걸레질로 대신하면서 일반적인 방식으로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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