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홈인스펙터의 자격제한이 없다. 사실 홈인스펙터란 직업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있는 분들도 극히 일부인 듯 하다. 나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2016년 BSI건축과학연구소장님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인터나치 자격을 획득했다. 국내1호라고 블로그에도 자랑스럽게 표현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얼마전에 국내4호가 탄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 소식을 접하고보니 내면에서 경쟁심이 샘 쏟고 있다. 그래서 '나도 따야지!'하고 관련학습을 시작했다.
인터나치라는 단체는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ertified Home Inspectors라는 미국에 위치한 홈인스펙터 협회의 약자다. 이 단체말고 ASHI(American Society of Home Inspectors)라는 단체도 있는데 이 두단체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인터나치는 국적에 상관없이 협회가입이 되고 아쉬는 미국 시민권자만 협회가입이 가능하다는 차이가 있다.
사실 재작년 겨울에 두 단체에 대한 정보와 협회가입 자격조건을 알아보았다. 그래서 인터나치로 결정을 하고 관련준비를 하기 위해서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결재하는 과정에서 계속 오류가 발생하게 되어서 인터나치 과정은 물건너 갔던 경험이 있다. 그래서 대안으로 다른 홈인스펙터 교육단체를 찾게 되었고 그 중에 한 곳이 ICA(Inspection Certication Associates)라는 곳이었다. 이곳은 결재가 무난하게 되었다. 그래서 온라인 관련교육을 받고 수료증을 획득했다. 어려운 과정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름 기분은 좋았고 홈인스펙터로서 최소한의 자격은 갖추게 된 것이다.
그 이후에도 멋들어진 인터나치 로고와 자격증에 대한 욕심이 내심 있었으나 대신에 나는 ICA국내 1호라고 속으로 힘주어 말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다가 인터나치 국내4호탄생의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결국 인터나치 자격취득을 위한 관련학습이 시작된 것이다. 물론 지금도 결재는 안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작전을 변경했다. 일단 인터나치 자격취득을 위한 1차관문을 통과 한 이후에 결재건은 해결하자는 방식으로 말이다.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1차관문인 온라인 시험은 누구가 응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급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인터나치 홈인스펙터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6단계의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1단계는 온라인 홈인스펙터과정을 통과해야한다. 총14개 과정에서 출제되는 120문제를 60분안에 풀어야하는 시험이다. 80점이상을 획득해야만 통과가 된다. 사실상 홈인스펙터 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가장 어려운 관문이다. 이 시험만 통과한다면 나머지2단계~6단계는 기본교육수료와 리포터작성 그리고 최종적으로 협회등록만 하면 되는 것이다. 이 시험을 위한 준비과정이 그리 만만치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재 후 각 과정별 온라인교육을 통해서 시험을 준비하는 듯 하다. 나는 결재가 안되고 있는상황이니 관련자료를 다운받아서 준비를 하고 있다.
인터나치 자격을 획득하기 위한 시험준비 기간은 사람의 조건과 노력, 상황에 따라서 다른 것 같은데 적지 않은 기간이 필요한 것 같다. 하여간 남는 것이 시간인 나로서는 최대한 빨리 자격을 취득하도록 관련학습에 임해야 할 것 같다. 인터나치는 자격취득 후 매3년마다 온라인시험을 다시 응시해서 통과해야만 자격이 유지될 수 있는 다소 까다로운 조건이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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