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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INSPECTION/홈인스펙션

지붕 위로 올라가야 하나...

유맨CPI 2021. 6. 17. 10:30

단독주택에서 지붕에 문제가 생겨서 실내로 누수가 생기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지붕에 올라가서 누수원인 및 위치를 확인을 해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옥상이 있거나 지붕의 모양이 평지붕 형태이고 연결계단이나 사다리가 기본적으로 설치가 되어있는 상황이라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옥상이나 평지붕에 올라갈 수 있는 조건이 된다.

 

문제가 되는 상황은 바로 경사지붕의 경우다. 경사지붕은 지붕외피의 재료의 특성에 따라서 다소 차이는 있을지언정 기본적으로 미끄럽다. 거기다가 습기가 있고 오랫동안 방치된 채 쌓여 있는 이물질이나 이끼류 등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금만 방심하다가는 미끄러져서 상처를 입거나 심지어는 아래로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안전이 최우선이다. 지붕 위에서 뿐만아니라 사다리를 통해서 올라가거나 내려오다가도 추락의 발생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홈인스펙션의 원조격인 북미에서는 기본적으로 지붕에 올라가는 것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고 지붕상태의 명확한 확인을 위해서 경사지붕에 올라가는 경우는 반드시 안전장비를 갖추고 올라가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한 사다리에 사용에 대한 안전교육이 필수다. 우리나라와는 안전교육수준과 의식자체가 다르다. 홈인스펙션에서는 언제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만일 뜻하지 않게 사고가 발생한다면 사고당사자 뿐만 아니라 의뢰인의 입장에서도 난처한 상황에 몰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북미에서는 지붕을 검사하는 경우에는 위 사진처럼 하네스를 착용하고 지지대에 잘 연결해서 직접 지붕위에 오르거나 드론을 통한 지붕검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방법으로는 폴대끝에 카메라를 장착하고 와이파이를 통해서 휴대폰으로 연결시킨 후 실시간 레코딩을 하거나 사진촬영을 하는 방식으로도 지붕검사를 하고 있는 듯 하다. 언제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일말의 가능성이 있다면 추락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 지붕검사는 이런식으로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참고하면 유용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