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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스타코 외벽이면 킥아웃 플레슁은 기본이 되어야...

유맨CPI 2021. 7. 12. 09:28

주택을 시공함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대상 주택의 디자인이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부정할 수 없는 기본이자 사실이다. 그런데 이 기본적인 건축 디자인을 설계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만 하는 요소가 있는데 우리나라 단독주택시장에서는 많이 간과되고 있는 요소가 있다. 바로 기후와 관련된 요소다. 즉 비, 바람, 눈, 열, 온도, 습도, 산악지역이냐 해안지역이냐 섬이냐 등 날씨와 관련된 자연적인 요소들에 대한 고려가 있어야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후와 관련된 자연적인 요소에 대한 고려없이 그냥 주택의 외관에만 올인해서 주택건축이 이루어진다면 얼마지나지 않아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문제들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목조주택의 원조격인 북미에서는 기후에 따라서 주택이 적절하게 잘 지어 질 수 있도록 관련법령이 잘 갖추어져 있는 듯 하다. 물론 이러한 주택관련 법령이 잘 갖추어지게 된 배경에는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주택들이 콘크리트나 벽돌보다는 수분저장능력이 부족한 목조주택들이 대부분이고 오랜기간동안 이러한 목조주택들에서 일어난 많은 하자사례를 통해서 많은 시행착오와 소중한 경험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주택의 내구성에 가장 치명적인 요소는 바로 물이다. 물이라고 하면 지금과 같은 장마철에 하늘에서 쏟아져내리고 있는 빗물뿐만 아니라 눈, 우박, 결로수, 건축재료에 포함되어 있는 수분, 실내생활을 하면서 발생되고 있는 내부습기, 주택의 토대가 되고 있는 토양이 머금고 있는 수분 등도 모두 해당된다. 그래서 특히 목조주택의 경우는 이러한 수분침투에 대비해서 주택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대용량의 빗물의 경우 반드시 최대한 주택의 지붕, 외벽, 창문 그리고 기초로 부터 멀리 떨어뜨려서 외부로 배출될 수 있도록 해야하는데 이 역할을 하는 재료가 바로 플레슁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단독주택시장의 현상황은 빗물처리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부족한 것으로 보이는 듯 하다. 빗물이 침투할 가능성이 높은 곳에는 기본적으로 플레슁이 시공되어져야 하는데 적지 않은 곳에서 플레슁 시공이 생략되거나 간과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플레슁 중 가장 많이 생략되는 플레슁이 킥아웃(kickout) 플레슁이다.  

 

  

위 그림이 보여주듯이 지붕과 벽이 만나는 연결부분에는 스텝플레슁이 시공되어져야 하고 이 스텝플레슁의 가장 하단부에는 킥아웃 플레슁이 시공되어져서 지붕에서 흘러내리는 빗물이 홈통안으로 흘러내려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스텝플레슁과 패키지가 되어져야 기대하는 기능과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 내용이다. 그렇지 않은 경우 빗물이 이 연결부분을 통해서 침투할 수 있어서 결국 처마와 인접한 연결부분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정리를 하자면 빗물 특히 대용량의 빗물을 집에서 최대한 멀리 배출시키는 것은 주택에 있어서 기본중에 기본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