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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후에 맞는 스타코시공이 필요한데...

유맨CPI 2021. 7. 13. 15:30

북미에서 가장 일반적인 스타코 방식은 barrier PB(polymer based)타입이라고 한다. barrier PB타입은 OSB나 플라이우드 등의 바탕재 위에 접착제를 바른후  EPS단열재(스티로폼)을 붙이고 그 위에 유리섬유 메쉬를 놓고 1/16 인치 두께정도(약1.6 mm)베이스 코팅을 한후 이후 마감코팅을 하는 방식이다. 벽의 하단부도 감싼다고 한다.

 

스타코 방식은 크게 합성스타코 방식과 전통스타코 방식으로 나뉘는데 우리나라 단독주택의 외부마감재로 사용되고 있는 스타코는 대부분 합성스타코 방식이다. 이 합성스타코 방식을 EIFS(Exterior Insulation Finishing system) 즉 외단열마감 방식이라는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드라이비트라고도 불리우고 있다. 

주택의 외부를 단열재로 한번 더 감싸는 방식으로 에너지효율성과 작업성이 좋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런데 이 합성스타코의 단점이 크렉이 쉽게 생긴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두께가 얇은 상태에서 일사, 비, 바람, 열, 압력, 습도, 오염물질 등의 외부의 혹독한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이 되고 있는 조건이기 때문이다.

 

주택의 외피에 가장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요소가 바로 수분이다. 지금과 같은 장마철의 경우라면 빗물의 영향에 의한 외피의 내구성 저하와 피해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와 같은 기후대에서는 꽉 막혀있는 Barrier타입 보다는 수분의 침투에 대비한 MD(moisture drainage) 합성스타코 방식이 좀 더 맞는 것 같은데 아쉽게도 실제 단독주택현장에서는 그렇지가 못 한 듯 하다.

 

이러한 인공스타코 외벽속으로 침투한 수분으로 인해서 피해를 입고 있는 외벽의 특징이 외부에서는 좀처럼 구분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상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이미 벽체내부가 많이 상해버린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외벽을 인공스타코로 마감한 주택의 주인장들은 관심을 가지고 주기적으로 주택외벽의 상태를 확인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