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의 경우 거의 대부분이 본체 앞에 데크를 만들어 놓는 경우가 많다. 데크의 유무로 인해서 집 전체의 분위기가 사뭇 다를 수 있다. 데크를 만드는 이유는 실내 주방과 거실의 용도와 장소를 외부공간으로까지 확장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실내장소가 협소한 경우에는 실내에서 할 수 없는 다양한 외부활동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단점이라면 외부에 노출된 장소이다보니 비나 눈이 오는 경우나 매우 덥거나 추우면 사실상 사용이 제한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데크의 단점을 보완하는 장소로 썬룸이 설치되고 있는 집들이 종종 눈에 띄는 경우가 있는데 썬룸의 경우도 장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취사선택을 해야지 후회가 적을 듯 하다. 썬룸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온통 유리다. 유리라면 단열성이 거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여름과 겨울에는 거의 사용불가다. 누수와 결로발생 가능성도 높고 말이다. 봄과 가을용도로는 무난할 듯 하다.
데크는 외부에 노출되는 조건이니 때문에 기본적으로 방부목으로 시공이 된다. 그런데 시공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절단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을 한다. 방부목재를 절단하게 되면 절단 면이 노출이 된다. 그래서 이 절단면은 일반목재와 거의 같아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방부처리가 속까지 완전히 된 상태가 아니다. 표면만 코팅된 정도라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 고정하기 위해서 못을 박게 되는데 이 부분이 수분침투의 약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바닥부분을 고정하는 기둥들도 독립기초를 사용해서 토양과의 접촉을 최소화 시킬 수 있도록 해야한다. 토양은 기본적으로 수분을 포함하고 있다. 오랜기간 동안 토양과 접촉을 하게되면 목재가 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데크도 주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높이가 있는 경우라면 안전에도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주의가 필요할 듯 하다. 데크목재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을 Pick Test라고 하는데 뽀족한 드라이버 같은 도구를 이용해서 이곳 저곳 한번씩 쿡쿡 찔러보는 것이다. 상태가 좋은 목재라면 찔러도 잘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하여간 나무 뿐만 아니라 벽돌과 콘크리트와 같은 모든 다공성 재료들은 수분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거나 최소화 시키는 것이 오랜기간 동안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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