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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차 아스팔트 슁글 목조주택검사...

유맨CPI 2021. 8. 30. 10:54

지난 토요일에 주택건강검사를 다녀왔다. 지은지 12년차가 지나고 있는 전형적인 경골목구조 주택이다. 주택의 외벽마감도 우드사이딩으로 마감을 했다. 인근지역에 살고있는 젊은 부부가 구입예정인 것 같은데 주택의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 매매계약전 검사를 의뢰한 것이고 지은지 12년 정도가 지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보수는 감안하고 있으나 보수공사에 대한 대략적인 범위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인 듯 했다.

 

기본적으로 경사지붕에 처마도 있고 홈통과 수직홈통도 시공이 되어있는 외관이다. 지붕을 통한 누수흔적은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나 어느정도의 연차가 있다보니 외부의 연결부분을 떼운 코킹제의 상태가 경화되어서 이 부분에 대한 보강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인 듯 했다. 2층 발코니의 경우는 아래에서 하중을 지지하는 보강재가 없는 상황으로 본체와의 연결부분에 하중이 많이 가해지고 있는 상태로 안전상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였다. 화장실과 맞닿아 있는 벽체하단부가 많이 젖어 있는 상태였다. 화장실은 보수공사를 하면서 필히 방수공사를 해야 할 듯 했다. 목조주택이기 때문에 화장실의 방수공사는 좀 더 신경을 쓰고 평상시에도 관리가 많이 필요한 공간이다.

 

국내에서는 쉽게 눈에 뜨이지 않는 큐폴라(cupola)가 지붕에 시공이 되어있다. 큐폴라는 기능에 따라서 장식용과 채광 및 환기용으로 사용될 수 있는데 이 집의 경우는 다행히 장식용으로 시공이 되어있는 상태다. 이 큐폴라는 기본적으로 지붕위에 시공이 되어지기 때문에 잘 못 시공이 된다면 누수문제의 발생우려가 있고 만일에 내부와 연결된 디자인이라면 누수문제 뿐만 아니라 주택의 에너지 효율성과도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주택의 유지보수 및 관리차원에서는 사실  생략되는게 적절할 듯 하다. 한마디로 우리나라와 같은 여름에는 비가 많이 내리고 겨울에는 추운 기후와는 궁합이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택 디자인은 기본적으로 해당지역의 기후와 입지조건 그리고 주변환경 등을 고려하는 편이 후탈이 적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