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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구조전문가님이 짓고 계시는 현장 방문

유맨CPI 2021. 11. 1. 18:30

공동주택에서 오랜기간동안 살다보면 어느순간부터 단독주택으로의 이사에 대한 로망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특히 이웃을 잘 못 만난 죄로 층간소음에 시달려 본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더욱 그럴 듯 하다는 것이다. 물론 이웃사람들의 성향과 해당 아파트에 따라서 사정은 조금씩 다를 수 있겠으나 벽식구조라는 아파트가 가지고 있는 구조적 한계가 있기 때문에 층간소음으로 부터의 완전한 탈출은 언제나 희망사항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단독주택으로의 이사를 고려하면서 집의 뼈대가 목구조로 된 단독주택도 그 대상이 될 수 있는데 이번에는 목조주택업계에서도 매우 드문 경우로 목조주택 구조전문가가 직접 짓고 있는 현장을 방문했다.

일반적으로 목조주택의 경우는 목조주택을 너무 쉽게 봐서 그런지 디자인만을 우선시해서 지어지고 있는 상황이 적지않고 목조주택의 구조적인 하중까지 일일이 계산해서 짓는 경우는 그렇게 흔한 경우가 아니다. 거기다가 공학을 전공한 목조주택 구조전문가의 숫자도 매우 적을 뿐더러 또한 그만큼 찾기도 쉽지않다는 것이다.

 

좀처럼 보기 힘든 킥아웃 플레슁

이곳 현장을 찾은 이유도 사실 구조적인 측면을 확인한다기 보다는 실내의 단열성과 기밀성 그리고 실외의 플레슁처리 등 구조전문가가 간과할 수 있는 부분들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였다.

 

좀 처럼 보기 힘든 서까래에 천공이 없는 모습

 

역시 워낙에 꼼꼼하신 분이시라서 다른 목구조 집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부분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바닷가 인근 지역이라서 그런지 바람이 세차게 불었다. 다른 내륙지역과는 풍하중에 있어서도 많은 차이가 있을 듯 했다.

 

요즈음에는 너무 디자인적인 모습에 치우치고 있는 경향이 다분한 것 같은데 주택은 기본적으로 해당 지역의 기후적인 요소가 바탕이 되어져야 한다. 이 기후적인 요소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오직 집의 외관에만 올인해서 외국에 위치한 주택의 모습을 고스란히 옮겨와서 우리나라에 짓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면 입주후의 기쁨도 잠시뿐 얼마지나지 않아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이상증상들의 발생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서 주인장의 마음 뿐만 아니라 얼굴까지 단기간에 노화가 심하게 진행될 수 도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