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주택 지붕재의 내구성유지와 원활한 공기순환을 위해서 시공되어지고 있는 처마벤트는 영어권 국가에서는 소핏벤트(soffit vent)로 호칭하고 있고 이 처마벤트와 기본 패키지인 용마루벤트는 릿지(ridge vent)로 불리우고 있다.
이 처마벤트와 용마루벤트는 기본적으로 습하고 거기다가 비와 바람이 영향이 많은 제주도지방을 제외하고는 우리나라의 기후에서는 기본적으로 시공이 되어지는 편이 적절할 듯 하다. 제주도지방은 기후의 특성상 베이퍼디퓨전포트(vapor diffusion port) 정도의 용마루벤트 시공이 적절할 듯 하다.
이 처마벤트와 용마루벤트가 필요한 이유는 당연히 수분에 다소 취약한 목조주택의 특성 때문이다. 너무나 일상적인 생활들이어서 잘 의식을 하지 못하지만 실내에서의 기본적인 생활들을 통해서 엄청난 양의 실내습기가 발생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 실내생활을 하면서 발생된 습기가 외부로 배출되지 못하고 대류작용과 확산에 의해서 천장마감재를 통과하면서 지붕아래에서 건조가 되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이 된다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수분관련 피해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바로 결로와 곰팡이가 출현하게 되는 것이며 거기다가 악취까지 생겨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연출이 되기 시작한다면 목조주택의 특성을 잘 모르는 주인장들의 경우는 이러한 문제가 생겨나는 발생원인을 잘 모르기 때문에 골치아픈 상황에 처하게 되면서 시공업체와 불편한 관계에 놓이게 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의 발생가능성을 예방하고 최소화 시키기 위해서는 처마벤트와 용마루벤트가 기본적으로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쉽게도 목조주택을 시공하고 있는 업체조차도 목조주택의 이러한 특성을 간과하고 목조주택을 시공하고 있는 곳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목조주택시공을 고려중인 예비건축주인 경우라면 반드시 목조주택의 특성을 잘 인식하고 있고 목조주택시공 경험이 풍부한 목조주택전문 시공업체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 될 듯 하다. 요즈음 주택외관의 기본적인 특징이 처마가 거의 없거나 있더라도 매우 짧다는 것인데 이러한 경우라도 처마벤트는 역시 기본적으로 만들어지는 편이 좋을 듯 하다.
위 그림들처럼 처마가 거의 없는 조건이라도 스마트벤트라고 호칭되는 재품들을 통해서 공기순환을 만들어주는 처마벤트시공이 이루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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