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의 유지보수를 위해서는 천장점검구가 필요하다. 천장에 이상이 발생한 경우 명확한 위치와 피해상황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주택을 구성하고 있는 건축재료들은 영구적인 것이 아니라 모두 내구연한이 있기 때문이다. 즉 초기에 갖추었던 내구성이 시간의 경과와 함께 약화된다는 것이다. 물론 가혹한 외부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재료와는 달리 내부구성재인 경우라면 좀 더 나은 환경인 듯 하지만 너무 방심하면 안된다.
왜냐하면 거주자들의 실내생활 패턴에 따라서 다소 많은 차이가 발생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실내에서 발생시키는 수분문제가 주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주택의 유지관리상의 편의성과 필요성 때문에 천장점검구를 새롭게 만드는 경우가 있을 듯 한데 너무 쉽게 생각하지 말고 좀 주의가 필요하다.
천장에 구멍만 뚫어놓으면 되는 것 아니냐고 너무 쉽게 생각하면 안되는 이유는 기밀성과 단열성의 훼손문제로 인해서 자칫 공기의 이동통로를 만들어버리는 꼴이 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새롭게 천장점검구를 만드는 경우라면 적어도 기밀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못한 경우라면 뜻하지 않는 실내습의 이동으로 인해서 천장에 결로와 곰팡이의 출현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의 천장점검구가 있는 경우라도 적어도 기밀성강화를 위해서 점검구 주변의 틈새는 막아주는 것이 주택의 에너지효율성 측면에서도 좋을 듯 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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