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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DING SCIENCE/부분별 특성·기능

기초, 외벽하단부와 주변토양과의 이격거리의 중요성

유맨CPI 2022. 8. 31. 09:15

위 사진은 골조는 경량목조이고 외벽의 최종마감재를 인조석(ACMV-Adhered Concrete Masonry Veneer)을 이용해서 마무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바탕재인 OSB위에 투습방수지 그리고 드레인매트, 하단부에는 플레슁까지 수분관리측면에서 매우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좀 더 자세히 보자면 바탕재인 OSB가 기초의 끝선보다 약 1인치 정도 조금 더 내려와서 공기의 통로가 될 수 있는 연결틈새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고 최종마감재인 인조석은 OSB보다 좀 더 아랫방향으로 내려져서 내부재를 좀 더 보호하기 위한 시공법인 것 같다.

 

그런데, 이 그림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 있다. 바로 기초상단 끝선과 주변토양과의 이격거리다. 그림에서는 4인치정도, 약10cm정도가 떨어져 있다. 거기다가 기초주변토양의 경사도 역시 외부로 약간 기울어져 있다. 비가 오는 경우에 외부벽면을 타고 흐르게 되는 빗물로 부터 기초를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별것 아니라고 생각해서인지 우리나라 단독주택현장에서는 외벽의 하단부가 주변토양에 푸~욱 파뭍혀 있는 집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목조주택인데 외부를 스타코나 인조석과 같은 외부마감재로 꾸미고 외벽하단부와 기초를 주변토양으로 덮어버린 경우에는 수분침투로 인해서 전혀 예기치 않았던 수분관련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의 경우라면 흡사 물웅덩이에 놓여있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상태로 방치가 된다면 주택의 구성재의 내구성에 적색 경고등이 켜져있는 응급상황이라 것이다.

 

기초와 맞닿아 있는 토대목이 수분침투에 의해서 상해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