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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DING SCIENCE/기본원리

주택의 내구성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소, 수분의 형상변화

유맨CPI 2022. 10. 19. 11:34

사람에게 있어서 건강이 가장 중요하듯이 주택에 있어서도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사람들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관리를 하듯이 주택도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주택의 건강상태라고 표현할 수 있는 주택의 내구성에 가장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바로 수분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작렬하는 태양빛도 존재하고 있지만 주로 주택의 외피정도에 국한된다는 측면에서 물에 비할 바는 아닐 듯 하다는 것이다. 수분은 위 그림이 보여주듯이 압력차이, 온도와 습도변화, 낮과 밤의 변화, 계절적 변화 등에 의해서 기체, 액체, 고체로 수시로 그 모습을 탈바꿈하면서 주택의 외피뿐만 아니라 내부로 깊숙히 침투해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많은 하자를 유발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수분의 주요한 특성이라고 한다면 바로 응집과 접착이라고 할 수 있다. 분자구조상 자석과 같은 특성이 있는 수소결합에 의해서 서로 잘 뭉치고 다른 재료의 표면에 쉽게 접착된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주택에서 수분문제라고 한다면 육안으로 쉽게 구분이 가능한 빗물에 의한 누수정도로 범위가 축소될 듯 한데 입자가 작아서 평상시에 의식하기가 쉽지 않은 습기의 이동방향에 의한 문제발생의 가능성도 절대 간과해서는 안될 듯 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여름철과 겨울철이라는 매우 상반되는 계절이 존재하는 우리나라의 기후에서는 습기의 방향전환이 발생된다는 것이다. 즉 여름철에는 외부에서 내부로 이동이 이루어지며 반대로 겨울철에는 내부에서 외부로 방향이 이루어 진다는 것이다. 압력의 변화에 의해서 공기중에 섞인 습기도 따라서 움직이기 때문이다.

 

비닐막 내부에 결로가 발생된 모습

그래서 수분에 민감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목조주택에서는 방습층이 필요한 듯 한데 완전한 차단막을 생각해서도 안된다. 왜냐하면 공기의 순환이 부족하게 되면 건조능력이 떨어지므로 벽체내부에서 내부결로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게 되기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기밀성이 높아진다는 의미는 통기성이 부족해진다는 이중적인 의미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여름철 시원한 실내를 유지하기 위해서 에어컨을 빵빵하게 가동시키다가 전혀 예상밖의 결로현상을 발생시킬 수 도 있다는 것이다. 

 

목조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습기의 이동과 방습층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라면 그냥 환기만 적절하게 시키주는 정도면 별탈없이 관리가 될 듯 싶다. 실내에 가두어진 따스한 습기가 문제를 일으키기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외부로 배출을 시켜주여야만 한다는 것이다. 주택의 내구성유지의 기본은 적절한 환기를 통한 실내온도와 실내습도 유지임을 잊어서는 안될 듯 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