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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구조체의 통합방수

유맨CPI 2022. 11. 25. 17:28

 

콘크리트와 관련된 해외자료를 검색하던 중 알 수 없는 알고리즘에 이끌려서 INTEGRAL WATERPROOFING OF CONCRETE STRUCTURES라는 제목을 가진 책을 접하게 되었다. 올해 6월에 발간된 새 책이다. 가격대가 30만원이 넘는 책이니 선뜻 구입하는 사람은 적을 듯 하다. 그렇다고 내가 구입을 했다는 것은 아니고 이 콘크리트의 통합방수에 대해서 관련자료를 찾아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콘크리트의 특성이라고 한다면 재료의 배합과정에서 포함된 수분이 양생과정에서 증발하면서 체적이 줄어들기때문에 수축하면서 크랙이 생기고 많은 공극을 가지게 된다는 점이다. 문제는 이러한 크랙과 미세한 공극들이 수분과 접촉하는 시간이 증가하게 되면 내부로 수분이 침투하게 되면서 콘크리트의 중성화와 배근된 철근의 부식을 촉진시키면서 기대하는 콘크리트의 내구성을 약화시킨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수분의 콘크리트 구조체의 내부침투를 예방하기 위한 방수기술이 발전하게 되는데 이 방수기술은 크게 친수성(Hydrophilic)기술과 소수성(Hydrophopic)기술로 나누어 진다고 한다.  

 

친수성 기술은 결정화기술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방수재에 포함된 성분이 시멘트, 수분과 화학적 반응을 하면서 불용성결정체의 수가 증가하게 되고 밀도도 증가하면서 수분을 대체해 나가면서 콘크리트의 크랙과 공극을 채워나간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화학적반응으로 생성된 결정체가 콘크리트구조체와 결합되면서 구조체의 내구연한까지 수명을 함께 한다는 것이라고 한다. 하이크리트(Hycrete)와 같은 제품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고 서구시장에서는 이러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광고하는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고 하는데 과장광고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망된다고 한다.

 

반면에 소수성기술은 우리에게 비교적 익숙한 표면방수재를 사용하는 코팅기술로 수압과 외부환경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경우에는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해서 수명이 짧아지기 때문에 주기적인 재시공이 필요하다고 한다. 콘크리트구조체의 방수기술과 관련해서 이러한 방법도 있구나정도로 참고하면 도움이 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