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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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누수 vs 배관누수

주택에서 발생되는 누수문제를 크게 구분하자면 빗물누수와 배관누수다. 평상시엔 멀쩡하다가 비가 온 뒤에 누수문제가 생기면 거의 대부분의 경우가 빗물에 의한 누수다. 배관누수의 경우는 말 그대로 배관에서 누수문제가 생긴 것이다. 주택내부에 매몰된 배관은 상수도배관, 하수도배관, 오수배관, 보일러배관이 있다. 천장형 에어컨이 설치된 경우 천장에 응축수배관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이 배관에서 흘러나온 결로수로 인해서 종종 누수문제가 생기곤 한다. 배관누수는 배관에서 물이 새거나 스며나오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찾아서 보수를 하게 된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콘크리트 바닥에 매몰되어 있고 그 위를 각종 마감재로 덮고 있기 때문에 누수부위를 특정하기가 만만치 않다. 주로 청음기와 가스탐지기가 사용되고 있는데 검사..

외벽의 덩굴(넝쿨)식물

남과 다른 좀 특이한 것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있다. 주택의 경우에도 위 사진이 보여주듯이 외벽을 온통 덩굴로 뒤덮게 만든 집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본인들이 좋아서 한다는데 뭐라고 할 입장은 아니지만 주택유지관리의 측면에서 본다면 적극 권장할 만한 일은 아니다. 즉 장단점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장점이라면 시각적인 특이성 정도에 그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단열성에 좋다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단열재가 아니기 때문에 순 엉터리 주장이다. 영단어로도 bine, vine, ivy,creeper 등 덩굴(넝쿨)식물을 의미하는 종류가 많다. 외벽을 이러한 덩굴로 뒤덮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는 이유는 뻗어나가는 줄기가 벽돌사이의 모르타르 조인트를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벽돌과 벽돌사이를 잇고 ..

천장에서 떨어지는 빗물유도장비, leak diverter

천장누수로 물방울이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평상시에는 쉽지않았던 동서양의 문화차이를 즉시 하나로 통합시키는 방법이 즉시 동원된다. 다름아닌 양동이를 신속하게 아래방향에 받치는 것이다. 이 신속한 대처의 치명적인 단점이라면 물방울이 사방으로 튀긴다는 점. 그래서 좀 더 넓직한 크기의 양동이나 대야로 교체하는 수순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고 양동이 바닥에 수건 등을 깔아서 물방울의 충격을 흡수시키는 방법도 동원되곤 한다. 위 사진은 천장누수로 인한 물방을 노끈을 이용해서 매우 효과적으로 아랫방향으로 유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덕분에 사방으로 튀긴 물방울을 열심히 닦아야 하는 수고가 덜해질 수 있다. 오랜 경륜에서 우러나온 생활지수가 높으신 분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북미권에서는 위 사진이 ..

비가 새는 것 같은데....

장마철이기 때문에 비가 새는 집들이 있을 것이다. 비가 샌다고 모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마른 걸레를 이용해서 살짝 닦아내면 흔적이 거의 남지 않는 정도라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장마철에 비가 새지 않는 집은 거의 없을 것 같다. 그 이유는 실내가 마감재로 가려져 있기 때문에 누수유무를 판별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즉 단열재와 석고보드 거기다가 최종적으로 벽지로 가려져 있기 때문에  아주 미세한 양의 빗물누수정도라면 눈에 뜨이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중요한 점은 이 마감재내부에 가두어진 소량의 빗물이 잘 건조가 될 수 있느냐 없느냐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벽체가 어떠한 건축재료로 어떻게 구성되었는지에 따라서 문제의 발생가능성여부가 달려있다. 즉 벽체내부로 침..

여름철 실외기실 관리

여름철에는 에어컨을 가동시키기 때문에 실외기실의 루버창을 기본적으로 개방시켜놓아야 한다. 에어컨 실외기를 통해서 뜨거운 열기가 외부로 내뿜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에어컨의 실외기는 에어컨의 4대구성요소인 압축기와 응축기에 해당되는 곳이기도 한데 실내의 정체된 공기를 에어컨본체로 빨아들여서 기체를 액체로 형상변화시키는 증발잠열과정에서 발생되는 열기와 응축수를 외부로 배출시키는 장치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창문형 에어컨도 작동원리는 같다. 단지 크기를 줄여서 실외기와 본체가 하나의 몸통에 배치되었을 뿐이다. 그래서 뜨거운 열기를 외부로 배출시켜야하기때문에 창문에 걸쳐놓아야 한다. 당연히 응축수도 배출된다. 외기가 기본적으로 차가운 겨울철만 제외하면 환기차원에서 루버창을 늘 개방시키놓는 편이 좋다. 물론 겨울철..

장마철 오기전에 외벽에 생겨난 틈새는 막아야...

일본의 일부지방은 이미 장마철이 시작되었다고 하니 우리나라도 곧 장마철이 시작된다는 의미다. 따라서 주택의 외피가 고스란히 외부에 노출되어있는 단독주택의 경우에는 미리미리 대비를 하는 편이 좋다. 단독주택에서의 생활은 내부만 관리하면 "땡"인 아파트에서의 생활과는 다르다. 이것저것 생각보다 관리할 대상이 적지 않다. 특히 주택의 건강상태에 가장 악영향을 미치는 장기간의 장마철은 어찌보면 일년 중 가장 중요한 계절이라고 할 수 있다. 생각하지 못헸던 누수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한마디로 맨붕에 빠질 수 도 있느니까말이다. 물론 누수문제라도 경중의 차이는 있다.장마철은 내리는 비의 양이 기본적으로 많고 강한 바람을 동반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비가 내리게 되면 빗방울은 지붕이나 외벽 혹은 창문의 표면을 따..

창문형 에어컨의 작동원리

아직 5월초이지만 한낮의 기온이 20도 중반을 오르내리다보니 실내에서 에어컨을 작동시키는 집들이 있을 것이다. 사실 에어컨이나 창문형에어컨이나 작동원리는 같다. 차이점이라면 크기와 실외기의 구분유무다. 창문형에어컨의 경우 본체에 일반적인 실외기에 해당하는 압축기와 응축기가 함께 구성된 것이다. 그래서 창문형 에어컨의 경우 열기가 뿜어져나오는 본체의 뒷부분을 외기에 노출시키는 것이다. 에어컨의 4대구성요소는 압축기(compressor), 응축기(condenser), 팽창밸브(expasion valve), 증발기(evaporator)다. 증발잠열 혹은 기화열의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일사가 내리쬐는 무더운 야외에서 더위를 낮추려고 바닥에 물을 뿌리는 상황을 예를 들 수 있는데 액체가 일정한 온도에서 증발할 ..

징크외벽 하단부의 관리점은?

위 사진은 외벽을 징크로 마감한 모습이다. 징크하단부와 플레슁사이에 약간의 간격이 있다. 비가 왔었는지 플레슁 표면에 물자국도 보인다. 틈새만 보이면 주택유지보수의 만병통치약격인 실리콘으로 모조리 밀봉을 해야 속이 시원한 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 빈틈이 보인다고 무조건 밀봉을 하면 안된다. 즉 빗물침투에 대비해서 밀봉을 해야 할 포인트와 빗물배출을 해야하는 포인트를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리창의 경우도 유리창을 고정하는 창문틀 주위의 틈새는 실리콘으로 밀봉을 하지만 창문틀의 하단부에는 빗물배출을 위한 윕홀이 있다. 이 빗물배출을 도모하는 위해서 만들어 놓은 윕홀이 없거나 막아놓으면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에 유리창의 표면을 따라서 흘러내리는 빗물이 창문틀 하단에 서서히 저수되다가 저수용량이 초과하게 되..

주택유지관리 팁 - 배수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라면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내리더라도 창문주변부를 통한 누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실내생활에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 단독주택의 경우는 사정이 좀 다를 수 있다. 왜냐하면 단독주택은 공동주택과는 다르게 지면과 바로 붙어있는 조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단독주택의 시공상태에 따라서는 빗물의 영향에 의한 타격을 심하게 받고 있는 집들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단독주택의 기초둘레의 배수가 중요하다. 공동주택이든 단독주택이든 구분없이 자주 목격되는 점이 바로 위 사진이 보여주는 모습이다. 즉 우수관의 배출구길이가 너무 짧다는 것이다. 공동주택이야 1층 슬라브와의 거리가 워낙에 있다보니 별 상관이 없지만 단독주택의 경우는 다르다. 다공성재료인 콘크리트 기초 뿐만 아니라 토양과 접하고..

주택 기초테두리의 간이정원

메마른 대지를 촉촉하게 젖셔주는 단비가 내리고 있다. 덕분에 위 사진처럼 주택 기초의 테두리주변으로 간이정원을 만들어 놓은 집들은 좋아할 것 같다. 굳이 시간을 내서 물을 주지 않아도 되니깐 말이다. 단독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면서 위 사진처럼 기초테두리를 따라서 간이정원을 만들어 놓은 곳들이 적지는 않을 듯 한데 미관상은 좋을 지 모르지만 사실 주택의 유지관리측면에서는 적극 권장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전혀 예상치 못했던 수분관련문제가 발생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무슨 소리냐면 주택의 하중을 담당하는 콘크리트 기초는 수분을 흡수하는 다공성재료이고 이 기초와 접하고 있는 토양 역시 다공성재료이면서 수분을 포화상태에 이를때까지 흡수하면서 머금고 있기때문이다. 거기다가 우리나라는 흡사 열대지방의 우기에 비유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