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빌딩사이언스 20

빌딩사이언스란 무엇인가?

빌딩사이언스는 새롭게 만들어진 학문분야가 아니라 기존 건축계에서 등한시했던 건축의 과학적인 측면을 다루는 학문이다. 지금까지의 현대 건축이 겉으로 보이는 미적인 디자인에 치중하면서 손을 놓고 있었던 집의 내면적인 기능, 즉 집이 기본적인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필요한 과학적인 원리를 연구하는 분야이다. 지금부터 불과 100여년전만 해도 건축계의 장인들은 건물을 이루는 모든 요소들이 서로 상호작용한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고, 그래서 집의 구조뿐만 아니라 그 집을 이루는 구성요소들의 과학적인 작용 원리에 대해서도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의 건축학은 집이 하나의 시스템으로서 어떻게 기능하는지 보다는 미적인 측면, 즉 디자인에 너무 치중해 왔다. 그 과정에서 잃어버렸던 것들을 다시 되살린..

건물은 시스템이다.

기후 그리고 날씨와 연관된 열, 공기, 수분 그리고 방사열의 4가지 주요한 물리적인 메가니즘은 실내환경의 조정자로서의 역할에 의해서 시스템으로서 건물의 거동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그래서 주택의 설계를 담당하는 건축가, 시공을 담당하는 빌더와 관련 기술자들 그리고 주택에서 오랜기간 동안 머물 주인장들은 주택의 온전한 건강상태에 영향을 끼치는 이러한 물리적인 힘에 대해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설계, 시공해야 하며 관리 및 생활해야 한다. . 유도, 대류, 방사열에 의한 열의 흐름, 공기누출과 환기에 의한 건물외피 내부나 건물을 가로지르는 공기의 흐름, 건물외피 내부나 건물 외피를 가로지르는 수분의 흐름, 투명하거나 불투명한 건물외피 구성재의 단열에 영향을 끼치는 방사열과 같은 이러한 모든 물리적인 메카니..

왜 우리는 북미와 유럽의 여러나라의 사례와 연구로 부터 배워야 하는가?

BSI건축과학연구소에서 정리하는 자료들은 대부분이 미국과 캐나다의 빌딩사이언스관련 연구기관과 업체의 공개자료를 취합하여 그중 우리나라 건축현장에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는 내용들을 다시 재정리한 자료들이다. 빌딩사이언스는 북미지역뿐만 아니라 유럽지역에서도 발달해 있지만 언어적인 한계 때문에 영어권을 중심으로 자료를 획득하고 있다. 우리가 미국이나 캐나다의 연구와 사례를 통해 배워야만 하는 이유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북미지역이 목조주택이 가장 발달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1800년대초에 세계 최초의 경량목조프레임 주택이 시카고 인근에 지어진 이후 지금까지 목조주택의 기술발전은 모두 북미지역에서 이루어져왔다. 1990년대초 우리나라에 목조주택 기술을 전파한 사람들도 바로 캐나다의 빌더들이었다. 둘째는 우..

목조주택이 그리 만만하지 않을텐데...

오랜만에 초등학교 친구 동생과 통화를 하게 되었다. 연결고리인 친구 녀석이 하늘나라로 간지 벌써 20년 정도가 흐르고 있고 녀석의 부모님들조차 몇 년 전에 돌아가셨으니 몇 년 전 장례식장에서 마지막으로 보고 꽤 오랜 시간이 흐른 것이다. 또 다른 초등학교 친구 녀석과 하늘나라에 있는 친구 이야기를 하다가 카톡사진을 보고 연락을 하게 된 것이다. 오랜만에 통화하니 무척 반가웠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요즈음 목조주택시공 관련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흐릿한 예전 기억으로 인테리어 관련업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났다. 서로의 안부를 전하고 전화는 그렇게 마무리되었다. 인테리어업이 기본적으로 나무를 다루고 만지는 분야이다보니 쉽게 접근 가능한 것이 바로 목조주택시공인 것 같다. 인테리어에 대한 시공경력이 오래..

빌딩사이언스의 세가지 핵심요소와 기본원리

빌딩사이언스 이론의 세 가지 핵심요소는 햄(HAM)이다.사진과 같은 먹는 햄이 아니라 열(Heat), 공기(Air), 습기(Moisture)를 말하는 것이다. 이 세 가지 요소가 어떻게 움직이는가 하는 것이 기본 이론의 전부라고 얘기 할 수 있다. 이 세가지 요소들의 역할에 대한 핵심 질문은 다음 세가지이다. 1) 열은 어떻게 전달되는가?2) 수분은 어떻게 전달되는가?3) 이 둘은 공기와 어떻게 연계하여 움직이는가? 핵심 질문에 대한 해답들을 간략하게 살펴본다. - 열의 전달방법에는 3 가지가 있다.  1) 복사 : 빈 공간을 통과, 즉시 전달, 가장 빠름  2) 전도 : 고체, 액체를 통해 전달, 비교적 빠름  3) 대류 : 기체를 통해 전달, 자유롭게 그러나 천천히 움직임 - 이동한 에너지가 마주하는..

빌딩사이언스가 필요한 이유

집을 짓고 있는 빌더들에게 집의 수명에 대해 물어보면 유럽 빌더들은 수 백년이 갈 집을 짓는다고 한다. 미국 동부에 가면 150년이라고 말한다. 미국 서부에 가면 사람들은 50년 안밖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빌더들은 모르겠다고 한다. 오늘날 우리가 짓는 집들은 과거보다 더 커지고, 복잡해지고, 밀폐되고, 단열성이 높아지고 있다. 요즈음 우리가 마주하는 새 집들은 전통적인 형태의 집들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구조의 집들이다. 그런데, 우리들은 짓는 사람이나 그 집에 사는 사람이나 모두 집을 이루는 원리에 대한 지식을 거의 가지고 있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집들을 마치 공장에서 제품 찍어내듯이 그저 매뉴얼에 따라 집을 짓고는 있으나, 어떤 원리에 의해 그런 매뉴얼이 만들어졌는지, 거기 사용되는 재료들..

빌딩사이언스에 적용되는 자연의 법칙

건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에는 바람, 열, 습기, 비 등 다음 그림에 나오는 것들이 있다. 이들을 움직이는 힘들이 바로 자연의 법칙이다. 자연의 원리가 그대로 적용된다. 위 그림에 언급된 집에 작용하는 요소들을 움직이는 주요 작용동력으로는 압력, 열, 습기가 있다. 이것들에는 동일한 자연의 법칙이 적용되기 때문에 언제나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그 움직이는 방향을 찾아내고 그 속도를 지연시키거나 촉진시키는 것이 빌딩사이언스가 하는 일이다. 영향요소는 자연환경 자체이기 때문에 없애거나 늘릴 수 없는 우리의 손을 떠난 부분이다. 단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 영향요소들이 움직이는 방향과 양, 속도에 대해서만 우리의 의지를 조금은 반영할 수 있다.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기 ..

기본원리#2 10가지 기본원리

빌딩은 시스템이다! 빌딩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고 빌딩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인공적인 재료들과 구조재들 그리고 햇빛, 눈, 비, 바람(기압) 등의 자연현상과 그 안에서 생활하고 있는 구성원(사람, 동물, 식물)들이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주고받고 있는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빌딩사이언스의 토대를 이루고 있는 기본원리를 10가지로 나누어 볼수 있다. 1.열은 뜨거운 온도에서 차가운 온도로 이동한다. 2. 열은 상승하지 않는다 - 따뜻한 공기가 상승하는 것이다. 3. 열은 전도, 대류, 방사에 의해서 이동한다. 4. 단열재를 통과한 열은 가두어진 공기나 다른 기체들에 의해서 이동이 느려진다. 5. 기밀성은 주요한 열의 손실을 보호한다. 6. 공기는 높은 압력(고기압)에서 낮은 압력(저기압)으로 이동한다. 7. ..

관련 사이트

주택과 관련된 시공 및 자재와 관련된 최신 정보와 올바른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사이트 들입니다. 이 블로그에 올리고 있는 글들의 출처가 되는 곳들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Building science corperation( https://buildingscience.com ) Green building advisor(http://www.greenbuildingadvisor.com) findhomebuiding(https://www.finehomebuilding.com) JLC(https://www.jlconline.com/) Home energy(http://homeenergy.org) US department of energy(http://energy.gov)

이야기의 시작

지금으로부터 한 19년 전이니까 새로운 새천년 뉴 밀레니엄시대라고 한창 떠들석했던 2000년 여름철에 두어달 동안 유럽배낭여행을 다녀와서 여행기를 한동안 올린적이 있었다. 그러나 카페나 블로그와는 아주 심하게 소원한 관계이고 심지어 카톡이라는 것도 작년에 접하기 시작한 나이기에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는 것은 전혀 고려의 대상이 아니었다. 그러나, 인생이라는 것이 어찌 본인의 생각되로만 흘러가겠는가! 세상이 바뀌어가고 업 또한 바뀌니 어쩔수 없이 환경에 적응할 수 밖에...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많이 생소한 직업인 주택을 검사하는 홈인스펙터로 바꾼이상 그 토대가 되는 빌딩사이언스 학습을 병행할 의무가 생겼다고나 할까...앞으로 심도 높은 빌딩사이언스와 관련된 학습을 게을리하지 않고 의무적이라도 블로그와 친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