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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인구의 증가로 인한 주택유형의 변화...

유맨CPI 2021. 8. 23. 15:50

지금으로부터 한 20년 전 정도만 해도 주말과 공휴일 혹은 여름 휴가철, 설날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시즌 정도가 아니면 평일의 전국을 이어주는 고속도로의 교통상황은 비교적 여유로웠던 것 같다. 그랬던 고속도로의 상황이 요즈음에는 평일이나 주말이나 연휴가 낀 공휴일이나 그렇게까지는 큰 차이는 없어진 것 같다. 그 이유를 좀 생각해보니 지난 20년 동안 현업에서 은퇴하신 시니어분들의 숫자가 한해 한해 계속해서 늘고 있었던 것이다. 

 

오래 전 고등학교시절 사회시간에 배웠던 고령화 사회를 넘어서고 초고령 사회에 이미 접어들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그 당시에는 가마득한 미래의 이야기였던 것 같은데 말이다. 약 5년 정도 뒤에는 우리나라 인구의 20%가 65세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계속 뒤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90년대 시니어분들과 요즈음 시니어분들과의 상황은 많이 다른 듯 하다. 과학과 의학기술의 발달로 기본적으로  수명이 많이 늘었다. 60대 정도는 특별할 것 없는 그냥 평범한 동네 아주머니와 아저씨 정도가 된 듯 하다. 어느순간부터 60세 혹은 70세를 기념하던 환갑과 칠순잔치가 생략되고 있는 상황이니까 말이다. 또한 넉넉한 시니어 분들의 주머니파워로 인해서 우리나라 소비경제에서 한 축을 이룬지 오래된 것 같다. 그만큼 예전과 비교해서 시니어 분들의 생각과 소비패턴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주위를 둘러보아도 젊게 생각하시고 젊게 살고 계시니는 분들이 많으니까 말이다.

 

우리나라에서 작은 집이라면 6평 농막 크기의 조립식 이동주택 정도를 생각 할 수 있을 듯 하다. 이 6평 정도의 크기를 실제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들이라면 다소 작다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사실 혼자서 6평을 사용한다고 생각한다면 비교적 충분한 공간이 될 수 도 있다. 가로세로 4.45m X 4.45 m 정도가 6평이니까 말이다.

 

북미에서는 주택의 사용목적과 실내장치에 따라서 작은 소형주택을 표현하고 있는 단어가 많다. tiny house, mobile housing units, accessory dwelling units(ADUs), med cottage, granny-pods 등이 모두 작은 소형주택을 가리키는 단어들이다. 북미에서도 인구의 노령화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지 오래다. 그래서 몇년 전부터 연로하시고 홀로 남겨진 부모님들이나 친지분들을 ADUs, med cottage,granny-pods란 이름으로 집주위의 남은 공간에 소형주택을 만들어서 직접 모시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고 한다. 한 집안에는 있는 것은 서로 불편할 수 있으니 독립된 공간을 만들어서 모시면서 너무 외롭지 않게 하거나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즉각적인 조치와 투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위 그림처럼 독립된 형태로 아니면 연결된 형태로 혹은 기존의 시설을 리모델링해서 새로운 공간을 만들 수 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북미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땅덩어리가 크고 대부분이 단독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형태여서 대부분이 공동주택인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나라와는 다소 많이 다른 상황이지만 기회와 조건이 허락하는 경우라면 참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