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검사와 체온측정이 일상이 되면서 사람들에게 친숙해진 기계가 있다. 바로 열화상카메라다. 육안으로는 구분이 쉽지않은 열의 미세한 차이를 감지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열의 미세한 차이 즉 열민감도에 따라서 가격차이가 크다. 일반적인 자전거 가격에서 시작해서 스쿠터 가격을 넘어서고 자동차 가격에 버금가는 고가의 제품들도 있다는 것이다.
열화상카메라와 관련된 근래의 구입비용은 몇년 전과 비교하자면 많이 내려간 상황이지만 여전히 만만치 않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요즈음에는 DIY가 유행인지라 직접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서 자택의 누수나 누기 혹은 단열검사를 하는 사람들이 차츰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적지않은 구입비용이 드는 열화상카메라를 직접 구입하는 것 보다는 앱을 이용해서 열화상이미지를 촬영하거나 휴대폰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비교적 저렴한 이미지변환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러한 제품들을 자신들의 필요성에 의해서 사용한다고 하는데 뭐라고 할 입장은 아니지만 사용하는데 있어서 몇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이러한 저가의 제품들은 사실 크게 도움이 된다기 보다는 색상만 열화상 이미지를 흉내내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자칫 엉뚱한 해석으로 삼천포로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열화상카메라는 기본적으로 열민감도와 화질이 높아야한다. 고가의 열화상카메라들은 이 열민감도와 화질이 우수하다. 아주 미세한 온도차이를 구분해 낼 수 있고 화질이 비교적 선명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이가 클수록 색상차이가 명확해진다. 그래서 단열검사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이가 큰 겨울철이 제격인 것이다.
지금과 같은 계절의 경우라면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이상증상의 구분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주택검사를 할 때는 기본적으로 열민감도와 화질이 우수한 열화상카메라가 필요한 것이고 열화상 이미지를 적절하게 해석할 수 있는 많은 촬영경험과 건축재료의 특성에 대한 이해도가 뒷 받침되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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