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상카메라 구입시 참고사항

코로나 시기로 우리의 일상생활과 친숙해진 진단도구가 있다면 바로 열화상카메라 일 것이다. 외국에서 국내로 입국할 때부터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이 열화상카메라일 정도니까말이다. 

이 열화상카메라의 탄생의 비밀은 군사용이었지만 지금은 산업전반에 걸쳐서 골고루 활용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주택과 관련되어서는 주택의 단열성과 누수, 누기, 과전류이상 등에 활용되고 있고 점차적으로 그 활용성이 넓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그로인해서 불과 몇년전과 비교해서는 가격이 많이 내리고 있는 것 같다. 소비자로서는 반가운 얘기다.

 

플리어, 테스토, 플루크 등 열화상 카메라를 생산하는 기존의 대표적인 업체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신생업체들도 많이 생겨서 관련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가격은 줄기차게 하향 안정화 추세로 가는 것 같다. 경쟁제품들이 많이 생기고 관련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다보니 가격이 낮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요즈음 DIY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집의 단열성 점검을 위해서 핸디형 열화상카메라나 휴대폰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하거나 아니면 열화상 앱을 다운받아서 활용하고 있는 듯 하다.

 

'내돈 내산'이라고 본인의 돈으로 본인이 직접 구입한다고 하는데 뭐라고 할 입장은 아니지만 열화상 카메라나 관련제품을 구입을 고려중이라면 몇가지 참고할 사항이 있다.

우선적으로 몇 년전에 비해서 가격이 많이 내려간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도 적지 않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기대하는 효과를 보려면 기본적으로 화질과 열민감도가 우수해야한다. 그렇지 못한 경우라면 구매 후 후회 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왜냐하면 저화질의 경우에는 대상물체의 이상구분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헤르츠도 높아야 한다. 끊김이 없는 연속적인 화질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실화상 카메라의 유무와 화소도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개인적인 사용이 아니라 회사에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보고서 작성 등을 위해서 편집프로그램도 있어야 할 듯 하다. 광고에서 보이는 명백한 이상증상을 구분해낼 정도의 화질과 성능을 보유하고 있는 열화상카메라는 적지않은 비용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플리어나 테스토, 플루크 제품의 경우 핸디형이나 캠코더형 384 x 288급 이상의 제품들은 천단위가 훌쩍 넘어가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그래도 최근 관련기술이 많이 발달을 하고 있어서 휴대폰과 결합해서 사용하는 제품의 경우에는 384 x 288급 까지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격도 핸디형에 비한다면 비교적 많이 저렴한 편인 듯 하다. 아마존이나 알리익스프레스에는 중국제품들도 많이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의 기술력이 많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서 대표적인 주요생산업체들의 제품보다는 상대적으로 가성비 좋은 제품들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서 단열검사를 하는 경우라면 기본적으로 실외기온과 실내기온의 차이가 많이 나는 겨울철이 적절하다. 비교적 무난하게 명확한 차이를 구분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DIY를 좋아하는 분들의 경우라면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