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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점검구는 있는 편이 좋은데...

유맨CPI 2022. 2. 8. 11:21

주택검사를 하다보면 기본적으로 지붕 아랫면 즉 천장 윗 공간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주택에서 발생하는 누수문제 중 지붕이나 천장을 통한 누수가 가장 큰 골칫거리이기 때문이다. 천장에서 물이 줄줄줄 흘러내리고 있는 상황을 가정해 보는 정도로 그 심각성은 심하게 공감할 것이다.

 

물론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동안에 지붕 위에 큼지막한 구멍이 뚫린 경우가 아니라면 천장위에서 빗물이 줄줄줄 흘러내리는 경우는 아주 드문 경우일 듯 하다. 그래서 지붕 아랫 공간의 유지관리차원에서 점검구가 필요하다. 그런데 아쉽게도 요근래에 지어진 주택들 중에서 적지 않은 집들이 이 기본적으로 있어야 할 천장 점검구가 없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욕실의 점검구가 있는 경우라면 비록 일부분이지만 천장의 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는데 아예 욕실 점검구도 없는 집들도 더러 있다는 것이다.

 

천장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이 왜 필요하냐면 빗물과 같은 외부에서 내부로의 수분침투 뿐만 아니라 내부에서 발생하는 생활습기가 외부로 적절하게 배출되는지에 대한 확인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너무나도 일상적인 실내생활을 통해서 엄청난 양의 습기가 발생되는데 이 습기는 대류작용에 의해서 위로 상승하게 되어서 외부로 배출되지 못하고 건조가 원활하게 되지 못하는 조건이 일정기간 지속된다면 결로와 곰팡이의 발생 뿐만 아니라 악취와 집벌레들의 출현을 가속화시키는 방아쇠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천장의 점검구는 유지관리차원에서 기본적으로 있는 편이 좋다는 것이다. 천장 점검구를 통해서 단열상태도 확인할 수 있고 전체적인 시공의 꼼꼼함 정도도 확인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기본적으로 있어야할 점검구가 없다는 것은 뭔가 석연찮은 구석이 있을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부 양심없는 시공업자들이 잘 보이지 않는 곳은 엉터리로 얼렁뚱땅 마무리 짓고 줄행랑 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어서 아무것도 모르던 주인장이 추후에 발견을 하고나서 뚜껑 열리는 상황이 초래되는 경우도 생기곤 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