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건강상태를 온전하게 유지하게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적절한 온도관리가 필요하다. 지나친 추위와 더위를 느끼게 되면 신체의 쾌적성과는 기본적으로 거리가 멀어지게 될 뿐만 아니라 생존에 까지 위협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열적쾌적성이라고도 불리우고 있는 적절한 환경과 조건을 조성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인 요인과 개인적인 요인이 필요한 것이다.
사실 열적쾌적성이란 어휘가 어려워서 그렇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미 체감해서 알고 있는 내용인 듯 해서 간단하게 핵심키워드 위주로 정리를 해보도록 한다. 환경적인 요인은 기본적으로 온도와 습도가 있다. 무더운 여름철의 끈적끈적함으로 인한 불쾌감과 추운 겨울철의 발끝시림과 손끝시림을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가 갈 것 같다. 다른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바람과 평균복사온도가 있다. 바람의 경우도 양면성이 존재한다. 여름철에는 무더위를 식힐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존재가 되기도 하지만 겨울철에는 살을 베이는 듯 한 칼바람이 될 수 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인식하지 못하는 환경적인 요인이 바로 평균복사온도(Mean Radiant Temperature)다. 각 물체가 가지고 있는 복사열의 차이로 인해서 열을 빼앗기도 하고 얻기도 한다는 것인데 예를 들자면 콘크리트 벽체에 등을 대고 있으면 시원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바로 신체의 열이 콘크리트 벽으로 열을 빼앗기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뜨거운 난로 옆에 있으면 복사열로 인해서 신체가 열을 얻게 되면서 더위를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개인적인 요인으로는 신체활동정도, 입은 옷의 보온정도, 적응성, 건강상태, 나이, 성별, 정신상태 등에 따라서 쾌적한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실내공기의 질, 빛의 유무, 소음의 유무도 쾌적한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깊은 연관성이 있을 듯 하다. 특히 잊을만 하면 반복되고 있는 공동주택의 층간소음문제로 인한 이웃간 마찰과 갈등을 생각해 본다면 쾌적한 생활을 함에 있어서 소음역시 무시하지 못 할 주요한 요인에 해당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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