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2024/09 13

비가 내리지 않는데 지붕누수?

아직 낮기온은 다소 덥지만 해가 지고 난 이후와 해가 뜨기 전까지의 온도는 전형적인 가을날씨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다. 즉 일교차가 크다는 것이다. 낮과 밤의 온도차가 크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결로발생의 조건이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건조한 날씨로 인해서 하늘에 구름한 점 없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확인할 수 있는 조건이 되었는데 이는 구름이라는 보호층이 없는 조건임으로 심야시간에 그만큼 냉각복사가 심하다는 것도 의미한다. 비가 내리지도 않는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지붕이나 외벽을 통해서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면 누수의 원인은 결로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지붕을 징크와 같은 금속재로 덮은 경우라면 더욱 그럴 가능성이 높인데 심야시간에 냉각복사에 의해서 차가워진 지붕재의 표면에 살포시 자리잡고 있던 이..

지붕재의 테두리면은 좀 더 길게 하는 편이....

위 사진은 지붕재의 테두리 길이가 대략 4cm정도인 것을 보여주고 있다. 지붕재로 푹 덮어씌워져야 하는데 실상은 살짝 걸쳐놓은 것과 다를게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이니 우측 사진처럼 틈새가 생길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기후가 건조한 봄과 가을철만 있다면 지붕내부의 통과성측면에서는 도움이 될 듯 하지만 우리나라는 추운 겨울철과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이 존재한다. 특히 강한 바람을 동반해서 장대비가 쏟아져내리는 여름철에는 직접적인 누수의 통로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틈새를 밀봉처리하거나 지붕재의 길이를 좀 더 길게 늘리는 보수시공이 필요하다. 강한바람의 영향으로 빗방울이 수평이상의 각도로 날릴 수 있는 운동력을 얻기 때문이다.

치장외벽의 빗물배출과 통기성

위 그림은 치장외벽체의 모습인데 왼쪽은 일반적인 치장벽체의 단면도이고 오른쪽은 통기성이 확보된 치장벽체의 모습이다. 우리나라 단독주택 건축현장의 모습은 거의 대부분이 왼쪽의 밀봉타입인 것 같다. 밀봉타입의 단독주택들이 많이 때문에 그만큼 관련문제들이 적지 않게 생기고 있는 것 같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는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강한 바람을 동반하지 않고 내리는 빗물의 양이 적은 경우라면 재료자체의 수분저장능력과 일사의 의한 건조로 인해서 아주 예외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빗물에 의한 누수문제는 발생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내리는 빗물의 양이 많고 강한 바람까지 동반하는 경우라면 주로 치장벽체사이의 줄눈을 통해서 빗물이 벽체내부로 통과하게 된다. 특히 줄눈의 상태가 좋지 못하고 벽돌자..

유리섬유 샌드위치 패널(판넬) 악취

위 사진은 유리섬유 샌드위치패널의 일부를 잘라내 모습이다. 빵 좋아하는 사람의 눈에는 먹음직스러운 카스테라의 한 조각으로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준불연자재로 샌드위치패널 내부에 넣어지는 유리섬유는 아무래도 주택용 유리섬유보다는 밀도가 높다. 중요한 점은 이 유리섬유는 물에 젖으면 문제가 생긴다. 단열성의 저하는 물론이거니와 기대치 않는 악취가 발생을 하게 된다. 물론 약간 젖더라고 잘 건조가 되는 조건이면 별 문제는 없다. 그런데 샌드위치 패널내부의 유리섬유가 젖게되면 원활한 건조와는 거리가 먼 조건이기 때문에 방치가 되면서 악취가 발생하게 되는 수순으로 이어진다. 대형까페의 경우라면 냄새에 민감한 고객으로 부터 민원이 접수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위 사진을 자세히 보면 오른쪽 금속재표면에 결로가 맺..

목조주택 하우스랩 시공비교 - 스테이플 vs 캡스테이플

목조주택은 수분에 다소 취약하다는 특성때문에 투습방수지인 하우스랩으로 OSB표면을 둘러싸맨다. 이때 고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주로 해머타카를 사용해서 타카핀을 엄청 때려박은 후 외장재로 덮는 수순으로 이어진다. 하우스랩을 만져본 사람은 알겠지만 재질이 강하다는 생각은 안든다. 그리고 종종 하우스랩 시공과정이 마무리된 후 상당기간 외부환경에 노출된 채로 방치가 된 공사현장도 볼 수 있다. 무수히 많은 타카핀이 박힌 채 내리쬐는 일사와 열, 때로는 강한 바람과 빗줄기에 적나라하게 노출이 된 모습에 '과연 괜찮을까?'란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위 사진은 하우스랩 시공관련 영상을 캡쳐한 것이다. 북미에서 빌더와 유트버로 활동하고 있는 맷라이징거가 촬영한 영상에서 타카핀과 캡을 씌운 타카핀의 누수관련 비교영상이다...

욕조 점검구

위 사진은 욕조점검구를 만든 모습이다. 욕조 옆면을 잘라낸 후 점검구를 붙였다. 가로세로 30cm X 30cm 크기다. 욕실에서 점검구라면 욕실천장뿐인데 욕조바닥에 있는 배수트랩을 교체하면서 유지관리상 아예 점검구를 만들었다. 연식이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 공동주택의 경우 종종 뜻하지 않게 욕조배수트랩의 열화로 인해서 아랫집 욕실천장에 누수문제를 발생시키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배수트랩도 내구연한이 있기 때문에 세월이 흐르면서 처음에 가지고 있던 내구성이 약화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욕조배수트랩만 교체가 필요한 경우라면 DIY로도 작업을 할 수 있는데 단 그라인더나 멀티커터가 있다면 가능하다. 그라인더의 경우는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멀티커터의 사용을 추천한다. 배관이 있는 곳이..

천장형 에어컨 주변의 얼룩, 누수인가 결로인가?

위 사진은 천장형 에어컨의 모습인데 에어컨주변에 얼룩이 보인다. 오른쪽은 같은 사진을 열화상 이미지로 나타낸 것이다. 파란색이 젖은 부분이다. 중요한 점은 결로인지 누수인지인데 누수라기 보다는 결로현상에 의한 표면젖음으로 보인다. 여름철은 기본적으로 습도가 높은 계절인데 장마철이라면 습도가 더욱 높다. 그래서 쾌적한 실내생활을 위해서는 에어컨의 작동은 어쩔 수 없는 선택사항이다. 에어컨을 작동하게 되면 토출구로부터 냉기가 뿜어져나온다. 토출구의 온도는 약4도 정도 된다. 습기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 습한공기는 무겁기 때문에 위로 상승하게 된다. 위로 상승한 습기가 에어컨의 토출구와 접하게 되면 당연히 결로가 생성되는 조건이 형성될  수 있다. 또한 에어컨 바람의 각도도 무시할 수 없는데 천장표면을 더욱 차..

치장벽체에 환기벤트를 만들어 놓긴 했는데...

위 사진은 치장벽체외벽에 환기벤트를 만들어 놓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줄눈 사이에 틈새가 많고 특히 세로줄눈은 거의 채워지지 않았다. 그래서 시공해 놓은 환기벤트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상황이다. 명백한 빗물의 침투루트가 외벽체의 여기저기 만들어져 있는 조건이니 지난 장마철동안에 빗물의 침투는 기정사실이었겠지만 그만큼 통기가 잘 되고 잘 건조가 되는 조건임으로 별 문제도 없는 것으로 보였다. 거기다가 대상건물은 주거용이 아닌 상업용건물이고 치장벽돌의 바탕재는 샌드위치패널이다. 주택이라면 위와같은 방식의 외벽시공은 비추천이다. 기본적으로 빗물을 벽체내부로 끌어당기는 시공방식이기 때문이다. 물론 통기는 확실하지만 잘 건조가 될 수 있는 방위와 일사량도 무시할 수 없고..

건물 상단의 모서리부분만 젖었는데...

위 사진은 밤9시 정도에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서 건물의 외부를 촬영한 사진이다. 지금과 같은 여름철은 일사에 의한 열과 빛이 강하기 때문에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해서 건물외피의 이상유무를 점검하기 위해서는 해가 지고 열기가 가라앉은 심야시간대가 그나마 어느정도의 이상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이미지상에서 적색은 높은 온도를 나타내고 찐한 곤색은 비교적 차가운 표면온도를 나타낸다.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오른쪽 상단 모서리부분만 녹색을 나타내고 있다. 며칠전에 비가 왔다는데 저 부분만 젖어있는 상태다. 왜 그런걸까? 우측상단에만 문제가 생긴걸까? 다른 부분과 달리 저 우측 부분만 젖어 있는 이유는 다름아닌 모서리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쉽게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겠지만 공기의 이동..

목재의 함수율20%의 의미는...

주택은 뼈대격인 골조를 어떠한 재료를 사용했느냐에 따라서 콘크리트주택, 샌드위치패널주택, 목조주택, 스틸주택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주택의 유형이 아니라 사용되는 건축재료의 특성을 고려해서 하자의 발생이 최소화될 수 있는 주택을 짓는 것이다. 그런데 주택의 유형과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재료가 있는데 바로 목재다. 무엇보다 무게가 비교적 가볍고 쉽게 가공이 가능하다는 특성때문에 꾸준히 사용되고 있는 것 같다. 친자연적이라는 이미지도 한몫하고 말이다.  위 사진은 창문주변의 함수율테스트를 하고 있는 모습인데 수치가 32%를 나태내고 있다. 100%도 아니고 32%정도면 조금 젖은 것 아니냐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계실 듯 한데 32%는 저 수분측정기가 나타낼 수 있는 함수율의 최대치다.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