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 날씨의 연속이다. 아침저녁으로는 다소 쌀쌀하지만 낮에는 햇볕이 다소 따가울 정도다. 주위가 산으로 온통 둘러싸인 이곳 평창 금당계곡인근 시골집 배경이 서서히 시뻘겋게 변하고 있다. 산에는 이미 많은 낙엽이 바닥에 나뒹글고 있을 정도다. 주말만 되면 인근 고속도로가 꽉 막힌다. 코로나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단풍구경가느라 난리인 것 같다. 주위사람들을 보면 월동준비하느라 바쁜 것 같다. 겨울을 나기 위해서 뗄감을 준비하고 있고 난로에는 이상이 없는지 점검도 하고 있는 듯 하다. 이번달이 지나면 이곳 산간지대는 겨울에 진입하지 않을까한다. 이른 아침이면 마당에 주차된 자동차의 유리창을 두터운 서리가 덮고 있을 정도니 말이다. 요즈음 집들은 예전의 집들보다 훨씬 단열성이 강화되고 있다. 좀 더 두꺼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