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BUILDING SCIENCE/빌딩사이언스 80

올해 여름에는 누수가 적어야 하는데 어떻게 될지...

우리가 거주하고 있는 집에서 발생하고 있는 하자 중 대부분은 수분과 관련이 있다. 빗물이나 녹은 눈과 얼음에 의한 누수, 수도배관이나 오수관에 의한 누수, 표면의 차가운 온도와 내부습기에 의해서 발생하는 결로, 과도한 수분에 의해서 발생하는 곰팡이 등이 결국에는 모두 수분과 관련이 있어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수분관련 골칫거리들인 것이다.  그런데  사실 안타깝게도 이러한 수분관련 문제들을 예방하거나 최소화시키는 것이 쉽지가 않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우리의 눈에서 잘 보이는 않는 부분을 통해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주로 누수문제가 발생하는 곳은 지붕이나 옥상, 파라펫, 천장, 외벽, 창문, 욕실, 바닥, 기초, 지하실 등 이다. 이러한 곳들의 특징은 외부환경에 노출이 되어있거나 물을 많이..

수분 : 집 = 인연 or 악연 ?

우리는 좋지 못했거나 기억하기 조차 싫은 사람과의 관계를 악연이라고 표현한다. 혼자서는 세상을 살아가기가 어려운 사회적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는 불가피하게 사회속에서 다른 사람들과 얽히게 된다. 모든 사람들이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면서 살아간다면 사람과의 관계가 그리 어렵지는 않겠지만 아쉽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과 관심만을 앞세우는 경향이 강한 듯 하다. 거기다가 자신보다 우월하다고 느끼는 대상의 경우에는 맹목적으로 복종하려는 듯 한 태도를 보이는 경우도 적지 않은 듯 하다. 반대로 자신보다 약하고 많은 빈틈이나 헛점을 보이거나 가지고 있는 대상에 대해서는 무시하거나 깔보는 경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또한 천상천하 유아독존 스타일도 있다. 자신의 생각이나 관점만이 세상의 진리라고..

역 증기 이동현상(Reverse Vapor Drive)?

Reverse vapor drive, 혹은 Inward solar vapor drive 라고 외국에서는 부르는 듯 하다. 습기의 방향이 벽체내부로 향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작열하는 태양, 비와 바람 등의 자연적인 요소로부터 집을 보호하고 있는 소위 집의 1차 보호층이라고 할 수 있는 벽돌, 인조벽돌, 스타코 등과 같은 흡수성 외장재에 침투해 있는 습기의 방향이 내부로 향해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독주택의 외벽을 치장하는데 쓰이고 있는 벽돌이나 고벽돌, 파벽돌, 스타코 등과 같은 흡수성 외장재는 비에 노출된 이후에 햇빛의 영향으로 건조가 되기 시작한다. 이 햇빛의 높은 열과 압력으로 인해서 이 재료들에 침투한 습기가 내부로 향하게 된다는 것이다. 내부로 향하는 습기가 확산과정을 통해서 벽체를..

비와 바람

건물의 내구성에 가장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자연요소 중 하나가 다름 아닌 바로 빗물이다. 그래서 건물이 지어질 당시 초기의 튼튼한 내구성을 오랜기간 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 빗물에 대한 대비책이 갖추어져야만 하는 것이다. 만약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이 수직방향이라면 건물의 지붕에서 흘러내리는 빗물을 처리하는 기본적인 홈통과 수직낙수관 정도의 기본적인 배수시스템만으로도 비교적 별다른 문제의 발생가능성 없이 빗물을 외부로 배출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빗물은 언제나 바람과 함께 내리고 움직여서 건물에 영향을 미친다. 내구성에 좋지 않은 방향으로 말이다. 공기의 흐름인 바람은 우리주변을 항상 맴돌고 있기 때문이다. 이 비바람의 콤비네이션으로 건물의 외벽에 난 작은 틈새나 크랙, 조인트, 창..

누수의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만 있다면...

주택관련 하자나 피해 중 대부분의 경우가 물과 관련된 하자나 피해라고 한다. 이것은 누수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예방할 수만 있다면 주택관련 하자나 피해의 대부분을 줄일 수 있거나 최소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최신의 건축재료와 건축기술을 활용해서 지어지고 있는 초대형 빌딩이나 상업용 빌딩이에서도 조차 누수문제로 골머리를 썩히고 있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다. 인간이 가진 기술력으로는 자연의 힘을 능가할 수 없다는 것이다. 모든 건축물은 태생적으로 누수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태어난다. 건축재료가 가지고 있는 성질, 특성이 다른 재료들의 연결부위,  창문 등의 개구부, 벽과 벽이 만나는 연결부위, 크랙, 각종 배관구멍, 재료들의 수축과 팽창, 내구력 저하 등으로 인해서 누수의 발..

빌딩사이언스에서 말하는 지난 50년간 일어난 주택역사를 바꾼 5가지 변화요소

빌딩사이언스 과학자들은 주택건축의 역사를 지난 50년을 기준으로 그전과 이후로 구분하고 있다. 인류의 주택 건축의 역사를 뒤흔들 만한 변화들이 그 기간동안 일어난 것으로 본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이 이야기 하는 주택건축의 역사를 바꾼 5가지 변화란 다음과 같다. 새로운 단열재의 사용, 집안과 밖을 나누는 벽체에 사용된 건축재료들의 습기 투과능력의 변화, 수분과 곰팡이에 더욱 민감해진 인공의 건축재료들, 주택의 벽체에 사용하는 재료들의 습기 유지 및 재분배 능력의 변화, 복잡해진 벽체구조로 인해 많아진 주택내 빈공간들과 실내공조시스템의 등장이 바로 그것들이다. 하나 하나 다시 살펴보도록 한다. 첫번째, 새로운 단열재의 사용으로 대폭 증가된 단열성은 집의 건조를 더디게 만들었다. 옛날 집은 빨리 젖어도 또한 ..

스택 이펙트(Stack Effect)!

스택 이펙트(Stack effect)? 연돌효과 혹은 굴뚝효과라고 불리우는 일종의 공기의 흐름을 말한다. 이 현상의 강도는 공기의 온도와 밀도차이에 의해서 좌우된다고 한다. 즉 온도차이가 크면 그 힘이 강해진다는 것이다. 이 현상이 무시되는 경향이 있는데 생각보다 우리의 생활과 관련성이 높다. 특히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이가 큰 겨울철의 경우라면 무시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 연돌효과에 의해서 주택의 천장면과 고층아파트의 천장면 결로와 곰팡이 발생에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고층 아파트나 빌딩의 경우 겨울철 이 외부의 차가운 바람이 지하입구로 들어와서 계단통로를 통해서 위로 상승하면서 소음을 유발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엘리베이터의 운행에도 지장을 주는 경우를 발생시키는 경우도 있다고 할 정도다..

목재의 잘린 면은 수분방지 처리가 중요해요~

친환경적인 이미지와 많은 장점들 때문에 주택의 내부와 외부를 목재로 꾸미는 경우가 늘고있다. 나무를 보면 기분이 좋으면 좋았지 나쁘다고 하는 사람은 거의 본적이 없기때문에 잘못된 선택은 아닐 듯 싶다. 시각적으로나 후각적으로 깊은 숲속에서나 느낄 수 있는 기분을 집에서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큰 듯 하다. 나무의 은은한 냄새를 직접 경험해본 사람들이라면 공감하리라 생각된다. 문제가 될 수 있는 점은 이 나무를 실내가 아니라 실외에 시공하면서 발생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는 데크위주로 나무가 사용되어서 문제가 발생해도 그려련히 하면서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었다. 실외에 사용되는 나무는 방부목이거나 아니면 표면에 방수페인트와 오일스테인 같은 재료들을 사용해서 수분의 침투를 방어해 왔다. 여기서..

간략하게 살펴보는 빌딩사이언스의 발달과정

빌딩사이언스 과학자들이나 엔지니어들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바로 "어떻게 그런 것들을 알지요?" 라고 한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바로 많은 경험들을 통해서, 특히나 많은 실패의 경험들을 통해서이다. 교훈은 모두 실패사례로부터 온다. 실패는 우리의 경험부족과 우리기술의 한계를 규정한다. 실패를 연구하면 우리는 건물의 내구성을 증진 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다. 빌딩사이언스는 역사적인 실패 사례의 연구를 통해 발전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었다. 1920년대~30년대, 북미지역에 지어진 집들이 얼마 되지 않아 집 외부의 페인트들이 벗겨지는 문제가 광범위하게 발생했다. 그 원인을 몰라 페인트공들은 난감해 했고, 집 주인들은 화가 났다. 1938년 테일러 S, 로저스가 "단열구조에서의 결로방지"라는 글을..

퍼펙트 월(Perfect wall)

위 그림은 북미의 빌딩사이언스계를 대표하고 건물의 하자문제를 연구하는 조 스티브룩이 고안한 퍼펙트 월의 개념도다. 다소 과장된 면이 있기는 하지만 건물의 외벽이 위와 같이 만들어 진다면 500년은 간다고 주장하고 있다. 500년이란 말에 너무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단지 하자발생의 가능성을 예방하거나 최소화시켜서 일반적인 벽채보다는 내구성이 훨씬 좋을 것이다란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이 퍼펙트 월은 최종 마감재 , 제어층, 구조재의 순서로 구성된다. 마감재와 제어층은 당연히 건물의 뼈대인 구조재를 보호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요즈음 건물들을 보면 최종 마감재에 너무 집중하는 것은 아닌지하는 생각이 든다. 건물 본연의 기능적 성능보다는 건물의 디자인적인 요소가 지나치게 강조되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