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열교현상 10

열교현상의 개념 정도는 알고있는 편이...

요즈음 전 국민의 약 70%정도가 아파트나 빌라와 같은 공동주택에 살고 있는 상황이고 예전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주택의 단열성과 기밀성이 우수한 편이어서 외부의 공기가 실내로 솔솔 출입하게 되는 작은 틈새로 인해서 발생하게 되는 소위 웃풍과 외풍과는 좀 거리가 멀어진 조건이 된 듯 보인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 웃풍과 외풍의 전통(?)은 지금까지도 쭈~욱 전해지고 있다는 것이 불편한 진실에 가까운 것 같다. 최근에 지어진 빌라 뿐만 아니라 신축아파트 조차도 엉터리 시공으로 인해서 애꿎은 입주민들만 피해를 입고 있는 곳들이 적지 않다고 하는 것 같다. 그래서 단독주택의 주인장 뿐만 아니라 공동주택의 주인장들, 입주민들도 집에 대해서 어느정도의 학습과 지식이 필요한 것이다. 집에 대해서 뭘 좀 알아야 적절한..

역시 농막의 사용은 봄부터 가을까지인 걸까...

일반적인 전원주택 구입비용과 비교하자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서 농막이 몇년전부터 인기인 것 같다. 사실 농지를 매매하기 위한 유혹수단의 하나이지만 말이다. 지리적으로 대도시와는 멀리 떨어져있는 시골에 위치한 썰렁한 농지를 선듯 구입하기가 쉽지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덩어리가 큰 농지를 분할해서 잘 꾸며진 농막을 하나씩 만들어 놓고 구매자가 나타나기만을 고대하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은퇴하신 시니어분들의 입장에서는 부담되지 않는 크기의 농지에 간단한 농작물을 경작하면서 농막을 휴식처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하고 젊은 층의 경우에는 사실 농작물 경작보다는 거의 간이별장의 개념으로 구입을 하고 활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강원도 시골집 주위에 위치하고 있는 농막들을 둘러..

아직도 웃풍이나 외풍의 느낌이 있다면 ...

다음주 초에 비가 내린 후 날씨가 다소 쌀쌀해진다는 일기예보가 있다. 거실에서 보는 치악산 자락의 색깔이 일주일 만에 완전히 달라졌다. 산에 불이 난 듯 울긋불긋 다양한 색상으로 단풍이 제철을 만난 것 같다. 덕분에 금요일 오후부터는 인근 고속도로의 교통상황은 거의 제자리 걸음걸이 수준이다.  예전에 지은 집들은 집의 단열성과 기밀성이 많이 부족했다. 그래서 소위 웃풍이나 외풍으로 불리웠던 외부의 차가운 공기가 실내로 수시로 들락거렸다. 지금과는 거의 비교불가의 상황이 된 듯 하지만 경기도 일대와 서울 변두리 주택가에 살 던 그때를 생각해보면 겨울철 실내구석에 성에가 낀 집들도 많았던 것 같고 너무 방이 차서 겨울철 동안에는 아예 셧다운 시키는 냉골이라고 불리웟던 방도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대부분의 ..

농막의 단열성이 많이 높아진것 같긴 한데...

전원주택도 본체의 크기와 부속 대지에 따라서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농막에 비해서 크다. 그래서 구입비용이 적지않고 당연히 관리상의 어려움이 뒤따른다. 한 10여년 전만해도 전원주택 구입붐이 많이 일었으나 지금은 그 자리를 농막이 대체하고 있는 듯 하다. 말이 농막이지 사실상 전원주택이나 별반 차이가 없는 실정이다. 왜냐하면 집으로써 갖출 것은 다 갖추었다는 것이다. 외관 뿐만 아니라 내부, 거기다가 상하수도와 정화조까지 말이다. 요즘에는 한술 더 떠서 럭셔리 농막이 등장하고 있다는 소식이 주변에서 들려오고 있다. 농막의 단점이라면 무엇보다 단열성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원래 농막의 취지가 집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가 콘테이너 아니면 샌드위치 판넬을 이용해서 농막을 짓고..

방구석이 조금 추운 것 같아요~

최근에 지어진 집들 보다는 어느정도 연식이 있는 집들에서 주로 나타나는 현상이 방구석이 조금 춥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특히 외벽과 접하고 있는 방의 구석이라면 더욱 그럴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그래서 추운 겨울철이면 결로가 생기고 심한 경우는 얇은 얼음이 생길 수 도 있을 것이다. 당연히 구조상 건조가 되기 쉽지 않은 조건임으로 곰팡이 발생의 가능성도 높은 것이다. 외벽과 맞닿아 있는 방의 구석이 이러한 이유는 당연히 단열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즉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열교현상때문이다. 열교현상이란 건축재료간의 단열성의 차이로 인해서 발생하는 열의 누출을 의미한다. 말그대로 열의 가교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방의 구석이라면 단열재가 서로 만나는 곳인데 근래에는 예전에 비해서는 이러한 곳에 단열성을 강화하..

천장표면 검은 흔적의 정체 - 곰팡이냐 뭐냐?

어느날 문득 무심결에 천장을 바라보다가 천장 구석에서 위 사진과 같은 검은 흔적을 발견하면 '도대체 저게 뭐지?'하고 궁금증이 발동해서 식탁의자를 바로 아래로 이동시켜고 밟고 올라가서 정체를 확인하는 수순을 밟을 수 도 있을 것이다. '누수냐 결로냐 곰팡이냐 아니면 정체가 뭐지?'하고 손으로 만져보고 젖가락으로 찔러도 보면서 확인을 할 수 도 있을 것이다. 집관리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은 보는둥 마는둥 할 수 도 있을 것이다. '집에 뭐 큰일이 있겠어!'하고 말이다. 누수도 아니고 결로도 아니고 곰팡이도 아니라면 그럼 저 검은 흔적의 정체는 대체 뭘까? 북미에서는 고스팅(Ghosting stains)흔적이나 열흔적(Thermal tracking), 열교흔적(Thermal bridging stains)이..

스틸하우스를 고려하고 있다면

수요일 부터 내리던 장맛비가 어제부터 약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다소 무료하던 차에 주문했던 대형 텐트식 타프가 도착해서 곧바로 설치에 들어갔다. 작년초에 극한직업에서 소개되었던 레포츠하우스가 일년 넘게 차지하고 있다가 옮겨져서 빈 자리가 된 곳에 비가 오지 않는 시간을 활용해서 잽싸게 설치한 것이다. 가로 4미터 세로 4미터 30센티가 넘는 규격이라서 설치하고 나니 그럴싸하다. 올여름은 시골집과 새로 설치한 텐트식 타프에서 번갈아 가면서 지낼 계획이다. 텐트 위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와 주변의 곤충들 울음소리가 좋다. 작은 아버지께서는 집들이하라고 난리다. 조만간 해야할 상황인 것 같다. 평창 금당계곡 인근에 위치한 이곳 시골집에 있으면 심심하지는 않다. 기본적으로 공기와 물이 깨끗해서 머리가 맑아..

열교현상과 단열성

열교현상(thermal bridge)은 집을 구성하고 있는 건축재료들의 단열성의 차이로 인해서 발생한다. 건축재료들인 단열재, 나무, 스틸, 벽돌 등의 단열성이 다르다는 것이다. 몇년 전 발생한 경주지진의 영향으로 요즈음 지어지고 있는 단독주택 중 스틸하우스가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스틸하우스란 주택의 뼈대를 경량스틸로 구성하는 집을 의미한다. 요즈음 트렌드인 고단열의 성능을 맞추기 위해서 비교적 단열재들 중 단가가 높은 스프레인 형식의 수성연질폼으로 스틸하우스의 스터드 사이를 빈틈없이 채우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안타까운 점은 스터드 사이를 빈틈없이 채운 시공의 꼼꼼함과는 별개로 단열성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스틸 스터드들이 가지고 있는 높은 열전도율을 통해서 열..

열교현상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열은 가장 손 쉬운 방법으로 가장 저항이 적은 통로를 찾아서 난방되어 있는 공간에서 차가운 외부로 흐른다. 열교현상은 가정내에서 가장 중요한 열손실 원인이 되는 것이다. 적절하지 못한 단열성 강화는 열교현상으로 인한 열손실을 더 많이 발생시킬 수 있다. 이러한 열손실은 가정내 에너지소비 비용에서 중요한 지출요인이 되는 것이다. 아래 그림은 열화상 이미지로 촬영한 사진으로 열교현상에 의해서 발생한 열손실을 시각화해서 보여주고 있다. 빨간색들이 열교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열이 외부로 빠져나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열교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부분에서는 열손실의 증가로 인해서 실내표면온도를 현저하게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표면온도가 주어진 한계점 아래로 떨어지면 곰팡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

열교현상이란

건축재료의 서로 다른 단열성의 차이로 인해서 주위 재료들 보다 현저하게 높은 열전달을 하는 건축재료나 일부분을 의미하는 것으로 글자그대로 열이 가교역할을 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특정부분을 통해서 열이 외부로 줄줄줄 흘러나간다는 것이다. 영어권에서는 thermal bridge, heat bridge, cold bridge, thermal bypass등의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는 현상이다. 열교현상이 주로 나타나는 부위는 단열재 등의 빌딩 보호막이 찢어지거나 관통된 곳, 단열재와 단열재의 연결부위,벽과 마루의 연결부위, 벽과 지붕의 연결부위 등의 조인트, 각종 파이프나 케이블을 위한 구멍, 창문과 문 주위 등에서 발생될 수 있다. 열교현상이 중요한 이유는 열에너지의 외부유출로 기대했던 단열재의 본연의 성능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