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나 부모님이 생활하고 있는 구옥에서 누수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것 같다고 하소연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우리의 몸처럼 집도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편이 적절할 듯 하다. 물론 30년을 넘어서고 있는 구옥이라고 하더라도 시공당시의 기술력, 거주자들의 생활패턴, 관리상태 등에 따라서 정도의 차이는 있을 것이다. 구옥이라고 해도 반드시 누수문제가 생긴다는 것은 아니란 것이다. 우선적으로 사람의 피부격에 해당하는 주택의 외피가 노후화 된다. 내구성의 대명사 콘크리트 주택역시 예외는 아니란 것이다. 무덥고 습한 여름철, 정반대의 날씨인 겨울철, 봄과 가을철의 큰 일교차, 심야의 천공복사, 일사, 바람, 빗물, 외부오염물질 등의 영향에 의해서 시공초기에 갖추고 있던 건축재료의 내구성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