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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아파트 창문누수

유맨CPI 2023. 5. 8. 15:47

간만에 비다운 비가 내렸다. 덕분에 남부지방의 가뭄해갈에 어느정도 도움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반면에 기대치 않았던 창문누수가 발생된 집들도 있을 것이다. 이슬비 정도면 비의 양자체가 적기 때문에 내부로 침투했다고 하더라도 별로 티가 나지 않아서 유야무야 그냥 넘어갈 수 있었을텐데 이번 경우에는 비의 양이 적지 않았다. 거기다가 바람도 제법 불었다.

이러한 조건이라면 창문누수의 발생가능성을 더욱 부채질하게 되는 요인이 되는 것이다. 누수가 발생하기 위헤서는 물, 통로, 힘이 필요하다. 창문누수의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이 창문틀을 고정하고 있는 코킹제의 열화로 인해서 발생하게 된다. 즉 실리콘의 수명이 다해서 접착력이 없어졌기 때문에 틈이 생기게 된다는 것이다. 이 틈으로 빗물이 스며들게 되는 것인데 바람이 강하게 부는 경우에는 추진력까지 얻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누수발생의 구성요인인 물, 통로, 힘의 완전체가 갖추어지게 되는 것이다. 

지은지 4년이 경과되고 있는 아파트외벽과 창문틀과의 이격거리가 17cm가 넘는 모습
준공된지 17년이 경과되고 있는 아파트 외벽과 창문의 모습

그런데 연식이 오래된 구축아파트의 경우에 창문누수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게 되는 요인은 창문의 외부노출정도와도 관련이 있다. 수직인 외벽보다 창문틀이 외부로 노출된 조건이라면 구조상 누수가 더욱 발생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일사의 의한 재료의 수축과 팽창, 일교차, 계절적 온도변화와 습도변화, 바람 등으로 인해서 빗물침투를 대비한 외부창틀의 보호막격인 실리콘의 수명이 짧아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구축아파트와 근래에 지은 신축아파트의 창문외부노출정도를 확인해보면 이해하기가 용이할 듯 하기도 하고 말이다. 창문상단의 오버행(Overhang-뛰어나온 부분)이 흡사 처마의 기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처마의 기능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빗물로 부터 창문과 벽체의 일부 그리고 단독주택의 경우에는 기초의 일부까지 보호하고 있는 무시할 수 없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