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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로 만든 집들과 건강

유맨CPI 2020. 3. 4. 14:49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  특히 대도시에서 살고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아파트에서 살고있다. 아파트가 아니더라고 대부분이 콘크리트로 지어진 건물에서 살고있다.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친숙한 이 콘크리트가 과연 건강에도 이로울까? 

 

나이와 성별 그리고 세대를 초월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첫번째 항목이 건강이다. 본인뿐만아니라 가족들의 건강까지 말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콘크리트안에서 잠을 자고 식사를 하고 일을 하고 휴식을 취한다. 하루중 대부분의 시간을 콘크리트 건물안에서 보내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구동성으로 건강을 외치고 있는 상황인것이 참 아이러니 한 것 같다.

그렇다고 콘크리트가 무조적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는 세상이다. 콘크리트 산업의 발전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 세상의 발전에 너무나도 많은 공헌을 했기 때문이다.

 

콘크리트의 주원료는 시멘트, 골재, 물 그리고 공기라고 알려져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시멘트를 제품화하면서 가공되는 과정에서 더해지는 첨가제와 혼합제이다. 이미 1970년대 부터 플라이 애쉬(Fly ash)가 시멘트와 함께 혼합되기 시작되었다고 한다. 플라이 애쉬라는 것은 석탄재이다. 석탄이 타고 남은 산업폐기물이 이미 오래전부터 시멘트와 섞여서 사용되어 왔다는 것이다. 초기에는 시멘트업계에서 거부하였으나 비용적인 면의 장점과 콘크리트의 강도증가 그리고 펌프능력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사용되기 시작해서 현재에까지 이르렀다고 한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되고있는 콘크리트에는 플라이 애쉬뿐만 아니라 카드뮴, 비소, 망간, 수은 ,납 등을 포함하고 잇는 온갖 산업폐기물들이 다량으로 뒤섞이고 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콘크리트가 건강에 치명적이고 독성물질들인 중금속 산업폐기물 범벅이라는 것이다.

 

정부와 국회, 환경부는 이런사실을 알고나있는지 아니면 암묵적으로 쉬쉬하고 있는지 궁금하고 안타까울 따름이다. 국민의 건강을 고려한다면 하루빨리 시멘트 혼합제와 첨가제에 대한 제한법령을 만들던지 아니면 서구처럼 주택용과 산업용을 구분하는 시멘트 관련 법령을 서둘러서 제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몇 년 전만해도 휴가때나 내려오던 강원도 평창 시골집에서 한 10개월 정도를 생활하다보니 건강과 주위환경에 관련해서 이런저런 많은 생각들을 하게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