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BUILDING SCIENCE 549

역시 빗물처리 기본원리가 중요하군...

말 그대로 극한 폭우를 겪게되니 역시 빗물관리의 기본원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그러나 주택과 관련된 현실은 여전히 외적인 디자인이 우선시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물끊기 홈 동영상Drainage(배수), Deflection(편향), Drying(건조), Durability(내구성) 즉 4Ds라고 표현되는 빗물관리의 기본원리는 간단하다. 빗물을 원활하게 배수시키고 빗물의 방향을 외부로 흐르게 하며 잘 건조될 수 있도록 하고 수분에 강한 재료를 사용하라는 것이다. 위 사진과 동영상은 파란 하늘이 순식간에 시커멓게 변하면서 쏟아져내리는 극한 폭우시간대에 6년차 아파트에서 촬영한 것이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외벽의 표면을 따라 흘러내리면서 수막을 형성하는 빗물이 더이상 안쪽으로 전진하지..

치장벽돌 아랫부분에서 물이 새어나오는데요?

벽체하단부에서 물이 새어나오는 것 같은데 어떠한 상황인지에 관련해서 상담을 했다. 치장벽체 하단부에서 위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면 무슨 일이 생긴걸까? 답은 뻔하게도 빗물이 밖으로 새어나오고 있는 모습이다. 그나마 밖으로 스며 나오고 있어서 다행이다. 빗물이 밖으로 나오지 않는 조건이라면 아랫방향으로 스며들면서 동시에 내부방향으로도 스며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내부라면 단열재와 석고보드, 벽지, 걸레받이의 순서로 층을 이루고 있을텐데 원활하게 건조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조건이라면 하단부로부터 수분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수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수분문제라면 달갑지 않은 곰팡이, 악취, 집벌레 등의 출현을 의미한다.    위 사진은 벽체하단부의 윕홀이 울고 있는 모습이다. 그야말로 윕홀이 제..

드립커피는 잘 알면서 드립엣지 플레슁(후레슁)은 모르네...

평소에 커피를 즐겨마시든 그렇지 않든 상관없이 드립커피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다. 드립(Drip)이라는 단어는 위 그림이 보여주듯이 물방울이 똑똑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위 사진은 처마의 끝부분에 시공된 드립엣지 플레슁을 보여주고 있다. 금속재질 플레슁의 끝부분이 외부로 45도정도 기울어져 있고 이 기울어져 있는 끝부분을 통해서 빗방울이 똑똑떨어진다고 해서 드립엣지 플레슁이라고 호칭한다. 사진에서 아쉬운 점은 드립엣지 플레슁의 길이가 너무 짧다는 점이다. 좀 더 길게 만들어서 페이샤와 소핏보드를 보호하면 좋을텐데 말이다. 단독주택의 건축현장에서는 기본플레슁이라고해서 그냥 처마 끝부분을 덮어버리는 캡형식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엄밀하게 말해서 드립엣지 플레슁이 아니다.두겁대를 덥는 플..

주택성능의 8가지 규칙

위 사진은 빌딩사이언스와 관련된 교육과 연구로 유명한 CI(construction instruction)의 홈페이지에서 캡처한 슬라이드의 내용이다. 주택의 성능과 관련된 아주 기본적인 원리들인데 생소한 분들도 적지 않을 것 같다. 자연적인 요소인 열, 수분, 공기의 이동은 주택의 성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내용인데 간단히 8가지로 규칙으로 나타낸 것이다. 이 8가지 기본적인 규칙들을 곱씹어서 숙지한다면 주택을 바라보는 관점이 많이 달라질 수 있고 주택을 고르는 안목을 키우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블로그에 써 놓은 글들의 내용은 건축물리라고도표현하는 빌딩사이언스의 기본적인 원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화재예방을 위한다는 유리섬유패널 주택은...

샌드위치패널속에 끼여있는 소위 심재에 해당하는 단열재로는 주로 스티로폼이 사용되었으나 근래에 화재관련 건축법이 강화되어서 이 심재가 화재에 다소 강하다고 알려져있는 유리섬유로 대체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규모가 큰 근린생활시설같은 건축물은 건축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유리섬유패널을 사용할 수 밖에 없다. 콘크리트건축물의 경우는 시간과 관련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건축주와 건축사 그리고 시공사의 의견조율로 진행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규모가 작은 단독주택의 경우에도 화재예방차원에서 유리섬유패널로 집을 짓는 사례가 있을 것 같은데 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무엇보다 유리섬유의 특성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유리섬유는 300도 정도까지는 불에 버틴다고 알려져 있는 준불연급 자재인데 단점이 수..

우레탄패널에서 유리섬유패널로 바꾸게 되었는데...

가성비의 대명사격으로 칭송받고 있는 주택유형이 바로 샌드위치패널주택이라고 할 수 있다. 샌드위치패널(판넬)이라고 하면 싸다는 이미지가 강해서 그런지 현장에서는 경량철골주택이라고도 호칭하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주택의 외부를 꾸미는 마감재로 마무리가 끝나게 되면 샌드위치패널집인지 구분이 쉽지않다. 화재예방과 관련된 건축법이 바뀌어서 금속패널사이에 끼여있는 소위 심재에 해당하는 재료가 준불연급이상이 되어져야만 하기 때문에 근래에는 심재가 스티로폼에서 우레탄이나 유리섬유로 바뀐 것 같다. 물론 단독주택이 아니라 일정규모 이상의 건축물이 이에 해당된다. 그래서 까페 등 일정규모 이상의 근린생활시설물을 짓기 위해서는 우레탄패널이 아닌 유리섬유패널을 사용하게 되는 현장이 생기고 있는 것 같다. 우레탄패널로는 허가가..

단열재의 노화?

단열재도 노화가 될 수 있다. 사람들이 언제나 그 모습 그대로가 아니듯이 단열재도 언제나 그모습 그대로가 아니란 것이다. 일반적인 스티로폼 단열재보다 단열성능이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는 단열재들이 있다. 대표적인 제품들이라면 아이소핑크로 유명한 XPS, 우레탄폼보드 단열재 등이 이에 해당하는데 공통점이라면 발포가스가 주입된다는 것이다. 단열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말이다. 바로 이러한 주입가스가 단열성차별화를 어필하도록 해서 제품의 단가를 비싸게 만드는 주된 요인인데 아쉽게도 이 가스가 빠져나간다는 것이다. 시공 후 2년동안 말이다. 가스가 빠져나간 자리는 공기가 대체하게 되니 결국 애시당초 기대했던 단열성이 저하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단열재에 주입된 발포가스가 빠져나가는 현상을 단열재의 노화(aging) ..

한여름에 단열검사...

단열검사라고 한다면 추운 겨울철에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적지 않을 듯 한데 반드시 겨울철에만 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겨울철에 하는 편이 좀 더 명확한 단열진단을 받을 수 있기는 하다. 그 이유는 외부와 내부의 온도차이가 명확하게 나기 때문이다. 내부온도가 20도정도를 유지한다고 해도 외기온도는 영하20를 넘나드는 경우도 있어서 외부와 내부의 온도차이가 40도이상을 넘나드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발생한다는 것이다. 단열검사를 할 때 주로 사용하는 장비가 열화상카메라인데 추운 겨울철에는 기본적으로 외부와 내부의 온도차이가 크기 때문에 반드시 고성능스펙을 가지고 있는 고가의 열화상카메라가 아니더라도 대략적인 주택의 단열성능을 확인할 수 는 있다. 반면에 여름철에는 겨울철만큼 외부와 내부의 온도차이가 크..

얼음과 소금의 조합으로 맥주를 시원하게~

전국의 날씨가 34~35도를 오르내리고 있다. 물론 뉴스에서 접했던 유럽이나 중국, 인도등의 40도대의 기온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더위를 부정할 수 없는 온도다. 이런 무더위에는 타는 갈증을 해소해줄 수 있는 시원한 맥주한잔이 생각나기도 하는데 야외에서 맥주를 좀 더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꿀팁이 있다. 바로 물질의 특성을 이용한 방법이다. 결합력이 좋은 물질의 혼합을 이용한 자연의 냉각제를 활용하는 것이다. 기한제라고도 하는데 얼음과 소금의 조합으로 몇분안에 대략적으로 -21정도까지 온도를 내릴 수 있다고 한다. 1607년 이탈리아의 사크로리우스가 발표했다고 알려져있는 아주 오래된 자연적인 냉동방법이다. 즉 얼음에 소금을 섞으면 소금성분이 물의 어느점을 낮추어서 얼음물을 더욱 차갑게 만든다는 원..

물폭탄 장마철이 시작된답니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6월19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마가 시작된다고 한다. 몇주전인가 일본의 일부지방은 장마가 시작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것 같은데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장마전선이 접근해 온 것 같다. 따라서 예상치 못한 물폭탄으로 인한 누수피해를 입지않으려면 미리 준비를 하는 편이 좋을 듯 한데 사실 아주 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장마철을 대비하는 경우는 적을 것 같다. 그 이유는 어디를 살펴보고 어디를 미리 보수해야 하는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가 누수피해를 입게되면 그제서야 누수피해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 같다. 특히 거실과 같은 실내공간에 직접적인 누수피해를 입게되는 경우말이다.누수가 발생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구성요소가 갖추어져야 한다. 즉 소스에 해당하는 물, 누수통로, 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