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BUILDING SCIENCE 563

치장외벽의 빗물배출과 통기성

위 그림은 치장외벽체의 모습인데 왼쪽은 일반적인 치장벽체의 단면도이고 오른쪽은 통기성이 확보된 치장벽체의 모습이다. 우리나라 단독주택 건축현장의 모습은 거의 대부분이 왼쪽의 밀봉타입인 것 같다. 밀봉타입의 단독주택들이 많이 때문에 그만큼 관련문제들이 적지 않게 생기고 있는 것 같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는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강한 바람을 동반하지 않고 내리는 빗물의 양이 적은 경우라면 재료자체의 수분저장능력과 일사의 의한 건조로 인해서 아주 예외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빗물에 의한 누수문제는 발생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내리는 빗물의 양이 많고 강한 바람까지 동반하는 경우라면 주로 치장벽체사이의 줄눈을 통해서 빗물이 벽체내부로 통과하게 된다. 특히 줄눈의 상태가 좋지 못하고 벽돌자..

유리섬유 샌드위치 패널(판넬) 악취

위 사진은 유리섬유 샌드위치패널의 일부를 잘라내 모습이다. 빵 좋아하는 사람의 눈에는 먹음직스러운 카스테라의 한 조각으로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준불연자재로 샌드위치패널 내부에 넣어지는 유리섬유는 아무래도 주택용 유리섬유보다는 밀도가 높다. 중요한 점은 이 유리섬유는 물에 젖으면 문제가 생긴다. 단열성의 저하는 물론이거니와 기대치 않는 악취가 발생을 하게 된다. 물론 약간 젖더라고 잘 건조가 되는 조건이면 별 문제는 없다. 그런데 샌드위치 패널내부의 유리섬유가 젖게되면 원활한 건조와는 거리가 먼 조건이기 때문에 방치가 되면서 악취가 발생하게 되는 수순으로 이어진다. 대형까페의 경우라면 냄새에 민감한 고객으로 부터 민원이 접수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위 사진을 자세히 보면 오른쪽 금속재표면에 결로가 맺..

천장형 에어컨 주변의 얼룩, 누수인가 결로인가?

위 사진은 천장형 에어컨의 모습인데 에어컨주변에 얼룩이 보인다. 오른쪽은 같은 사진을 열화상 이미지로 나타낸 것이다. 파란색이 젖은 부분이다. 중요한 점은 결로인지 누수인지인데 누수라기 보다는 결로현상에 의한 표면젖음으로 보인다. 여름철은 기본적으로 습도가 높은 계절인데 장마철이라면 습도가 더욱 높다. 그래서 쾌적한 실내생활을 위해서는 에어컨의 작동은 어쩔 수 없는 선택사항이다. 에어컨을 작동하게 되면 토출구로부터 냉기가 뿜어져나온다. 토출구의 온도는 약4도 정도 된다. 습기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 습한공기는 가볍기 때문에 위로 상승하게 된다. 위로 상승한 습기가 에어컨의 토출구와 접하게 되면 당연히 결로가 생성되는 조건이 형성될  수 있다. 또한 에어컨 바람의 각도도 무시할 수 없는데 천장표면을 더욱 차..

치장벽체에 환기벤트를 만들어 놓긴 했는데...

위 사진은 치장벽체외벽에 환기벤트를 만들어 놓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줄눈 사이에 틈새가 많고 특히 세로줄눈은 거의 채워지지 않았다. 그래서 시공해 놓은 환기벤트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상황이다. 명백한 빗물의 침투루트가 외벽체의 여기저기 만들어져 있는 조건이니 지난 장마철동안에 빗물의 침투는 기정사실이었겠지만 그만큼 통기가 잘 되고 잘 건조가 되는 조건임으로 별 문제도 없는 것으로 보였다. 거기다가 대상건물은 주거용이 아닌 상업용건물이고 치장벽돌의 바탕재는 샌드위치패널이다. 주택이라면 위와같은 방식의 외벽시공은 비추천이다. 기본적으로 빗물을 벽체내부로 끌어당기는 시공방식이기 때문이다. 물론 통기는 확실하지만 잘 건조가 될 수 있는 방위와 일사량도 무시할 수 없고..

건물 상단의 모서리부분만 젖었는데...

위 사진은 밤9시 정도에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서 건물의 외부를 촬영한 사진이다. 지금과 같은 여름철은 일사에 의한 열과 빛이 강하기 때문에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해서 건물외피의 이상유무를 점검하기 위해서는 해가 지고 열기가 가라앉은 심야시간대가 그나마 어느정도의 이상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이미지상에서 적색은 높은 온도를 나타내고 찐한 곤색은 비교적 차가운 표면온도를 나타낸다.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오른쪽 상단 모서리부분만 녹색을 나타내고 있다. 며칠전에 비가 왔다는데 저 부분만 젖어있는 상태다. 왜 그런걸까? 우측상단에만 문제가 생긴걸까? 다른 부분과 달리 저 우측 부분만 젖어 있는 이유는 다름아닌 모서리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쉽게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겠지만 공기의 이동..

목재의 함수율20%의 의미는...

주택은 뼈대격인 골조를 어떠한 재료를 사용했느냐에 따라서 콘크리트주택, 샌드위치패널주택, 목조주택, 스틸주택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주택의 유형이 아니라 사용되는 건축재료의 특성을 고려해서 하자의 발생이 최소화될 수 있는 주택을 짓는 것이다. 그런데 주택의 유형과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재료가 있는데 바로 목재다. 무엇보다 무게가 비교적 가볍고 쉽게 가공이 가능하다는 특성때문에 꾸준히 사용되고 있는 것 같다. 친자연적이라는 이미지도 한몫하고 말이다.  위 사진은 창문주변의 함수율테스트를 하고 있는 모습인데 수치가 32%를 나태내고 있다. 100%도 아니고 32%정도면 조금 젖은 것 아니냐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계실 듯 한데 32%는 저 수분측정기가 나타낼 수 있는 함수율의 최대치다. 즉..

치장석재를 통한 누수

콘크리트 골조에 외부마감을 석재로 한 집들이 있다. 치장벽돌집의 골칫거리중 하나인 누수문제때문에 석재를 선택했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치장벽돌집이든 치장석재집이든 빗물관리 기본원리에 입각해서 시공을 한다면 누수발생의 가능성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 위 사진은 창문상단의 오버행에 누수가 발생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무암의 특징은 수분흡수율이 높다는 점이다. 문제는 외부가 아니라 내부인데 사진을 자세히 보면 내부창문상단의 틈새에서 물방울이 맺히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같은 실내누수가 발생한 이유는 현무암의 수분흡수율을 고려하지 않은 창문시공에 기인한 것이다. 비록 빗물방울이 현무암판재를 통과하더라도 창문의 플레슁이 시공이 되었다면 빗물방울이 내부가 아닌 콘크리트골조 표면을 따라서 흘러내렸을 텐데 그..

벽체가 오줌을 싼다고요?

위 사진은 벨기에 브리쉘의 명물인 오줌싸개 동상이다. 꼬마소년이 시원하게 쾌뇨를 하고 있는 듯 하다.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모든 사람들은 오줌을 싼다. 수분을 섭취하게 되면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여러가지 기관과 신체활동에 필요한 일정량의 수분정도만 흡수되고 나머지 수분은 외부로 배출하는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래서 배뇨기능에 이상이 있다는 것은 몸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서 병원을 방문해서 진단과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위 사진은 벽체가 오줌을 싸고 있는 모습니다. 저 정도의 오줌발이라면 상당히 많이 참은 것 같다. 왠만해서는 보기 힘든 모습이다. 치장벽돌집의 모습인데 윕벤트를 통해서 빗물이 자연스럽게 배출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세로줄눈을 제거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전국적..

물끊기 홈이 없는 경우라면...

두겁석이나 창문상단의 오버행에 물끊기 홈이 없는 경우도 적지 않은 듯 한데 물끊기 홈의 중요성을 뒤늦게라도 깨닫게 되면서 물끊기 홈의 시공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주인장들도 있을 것이다. 두겁석이나 창문상단의 오버행에 물끊기 홈이 없다고 해서 반드시 물끊기 홈을 시공할 필요는 없다. 기본적으로 홈을 파는 작업이 쉽지도 않을 뿐더러 대상에 홈을 팔 수 있는 여유공간이 없으면 말짱 꽝이기 때문이다.  위 그림은 윈도우실의 물끊기 홈을 보여주고 있다. 물끊기 홈이 시공된 경우에는 빗물이 표면장력과 모세관작용에 의해서 윈도우 실의 하단부 틈새로 침투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물끊기 홈이 시공된 경우가 Best이고 시공이 안된 경우가 Poor인데 그 중간인 Better도 있다. 실리콘 코킹으로 빗물의 ..

크롤스페이스는 우리나라 기후와는...

위 사진은 크롤스페이스 내부의 모습이다. 내부를 간신히 기어다닐 정도의 장소라고 해서 크롤스페이스(crawlspace)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는 없지만 관심을 갖고 찾아보면 존재한다. 물론 주인장도 자신의 집아래에 크롤스페이스가 존재하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긴 한 것 같다. 크롤스페이스의 장점이라면 각종 배관이 노출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유지관리 및 보수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물론 크롤스페이스의 높이에 따라서 거의 낮은 포복자세로 기어들어가야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사실 우리나라의 기후와 궁합이 잘 맞는지는 의문이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의 기후는 비가 많이 내리고 덥고 습한 여름철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크롤스페이스도 개방형과 폐쇄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 대상주택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