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원생활을 하게 되면 불가피하게 만나게되는 동물들이 있다. 특히 주택이 위치하고 있는 주변환경이 빽빽한 숲으로 이루어진 산악지역이라면 이러한 동물들과의 조우는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악악"하고 소리를 내는 동물은 고라니다. 경계심이 많아서 작은 소리만 나도 멀리서 잽싸게 도망간다. 자주는 아니지만 너구리나 오소리도 만날 수 있다. 이 친구들 역시 알아서 도망가니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자주 있는 경우는 아니지만 족제비과에 속하는 황금색의 담비를 만날 수 도 있다. 원숭이처럼 두발로 설 수 도 있다. 고양이와 비슷한 외형의 삵도 눈에 뜨이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 산악지역에서 가장 최상위 포식자라면 단연 멧돼지일 것이다. 시력이 좋지 못하지만 소리에 민감하기 때문에 멧돼지 역시 먼저 피해가는 경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