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과 2018년의 불타는 여름을 방불케했던 올 여름철도 서서히 저물고 있다. 어느덧 심야시간대에는 약간의 추위를 느낄 정도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졌다. 불쾌지수를 "팍팍" 높였던 실내습도도 창문만 조금 열어놓으면 40%대를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이다. 건조한 계절에 진입한 듯 하다는 것이다. 지난 여름철동안 쏟아져내린 빗물로 인해서 외벽누수가 발생했던 집들이 더러 있을 것이다. 그 피해정도에 따라서 실내생활에 직접적으로 불편함을 초래한 경우도 있었을 것이고 누수의 양이 아주 미미해서 주인장의 레이더망에 포착이 안된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상황에 맞게 보수시공을 한 곳도 있을 것이고 유야무야 넘어간 곳들도 있을 것이다. 건조한 계절이 돌아왔기 때문에 누수가 발생했던 곳들도 잘 마르는 환경이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