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과 같이 쌀쌀한 겨울철에 내리쬐는 태양빛은 고맙게 느껴질 정도다. 여름철에는 기피대상 1순위였는데 말이다. 투철한 절약정신으로 난방비 절감을 위해서 투터운 점퍼로 버티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아마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보일러를 가동시키고 있을 것이다. 덕분에 겨울철이라도 훈훈하고 쾌적한 실내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반면에 해가 진 이후의 외부의 모든 대상은 꽁꽁 얼어붙게 된다. 밤이 길고 건조한 대기로 인해서 구름도 적기 때문에 냉각복사가 강하기 때문이다. 해가 뜨면서 "우두둑" "땡" 등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집들이 있을 것이다. 특히 지붕재가 징크와 같은 금속류인 경우나 사방이금속재인 패널하우스인 경우라면 더욱 이러한 정체불명의 소리가 크게 들릴 수 도 있을 것이다. 가족 중 소리에 민감한 식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