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HOME INSPECTION/결로·곰팡이·집벌레 50

흰개미의 라이프사이클

북미의 주택들은 약90%정도가 목조주택이라고 한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주택과 관련된 수분문제와 곤충류문제를 직접적으로 경험해오면서 축적된 관련자료가 많다. 그 중에 목조주택의 골칫거리이기도 한 흰개미에 대한 관련자료 역시 방대하다.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집이 목조주택이 아닌경우에는 나하고는 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할 수 도 있을듯한데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집이 꼭 목조주택이 아니더라도 나무가 없는 집은 사실상 거의 없다. 설사 콘크리트 집이라도 벽체내부나 천장에는 반드시 나무가 투입된다는 것이다. 벽체나 천장의 모양을 갖추기 위해서는 가공이 쉽고 편한 나무가 선호되기 때문이다. 물론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비교우위인 것은 부정할 수 없겠지만 말이다. 목조주택뿐만 아니라 콘크리트 주택의 경우에도 기초둘레와 벽체하..

구축 아파트 발코니 곰팡이 제거...

지은지 연식이 있는 아파트의 발코니에서 곰팡이를 발견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이 발코니공간에서 곰팡이가 득세하게 되는 주된 요인은 내부가 아니기 때문에 외부의 환경과 거의 흡사하기 때문이다. 이 공간은 소위 서비스공간이기때문에 단열성과 기밀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단열성과 기밀성이 부족한 조건이어서 외부의 계절적변화와 일교차 등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겨울철에는 기본적으로 춥고 여름철에는 더울 수 밖에 없다. 외벽에 창문이 있지만 벽체는 단열이 부족한 상태여서 바람막이 정도의 기능만 할 뿐 단열성과는 거리가 있다는 것이다. 거기다가 알루미늄 단창의 경우라면 공기이동의 통로가 많을 수 밖에 없는 조건이기 때문에 여름철 외부의 습기침투가 용이하다는 것..

흰개미는 목조주택에만 문제라고요?

지난 며칠동안 강남의 한 가정에서 발견된 흰개미가 화제가 되어서 뉴스에서도 여러번 방송이 되었다. 이번에 화제거리가 된 흰개미는 드라이우드(Drywood) 흰개미라고 한다. 주로 날씨가 따스하고 습한지역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실내리모델링이나 가구교체 등의 이유로 발생한 듯 보인다. 수입된 목재의 가공이나 유통과정에서 제거되지 못한 알이나 유충이 발생원인이 된 듯 하다는 것이다. 흰개미의 공격대상은 주로 목조주택이라고만 알려져있는데 사실 목조주택뿐만 아니라 모든 유형의 주택이 공격대상일 수 있다. 왜냐하면 주택에 목재가 없는 경우는 거의 없을테니까말이다. 이번의 경우처럼 드라이우드 흰개미피해는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이례적인 사례인 것 같고 사실 드라이우드 흰개미보다는 주변토양에 ..

목재를 변색시키는 청태는...

위 사진을 보면 목재 위에 마치 파란색 잉크를 사용해서 스템프를 찍은 듯 한 모습이 보인다. 이 진균류의 정체는 청태, 영어권에서는 Blue Stain이라고 호칭하는 것 같다. 착색된 균사에 의해서 파란색이 많아서 그렇지 반드시 파란색만은 아니고 흑색이나 갈색도 있다고 한다. 나무의 중심부까지 뻗어 있는 나무세포를 통로로 해서 침투할 수 있다고 하는데 변재까지는 영향을 미치고 심재에 까지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이 청태를 발생시키는 원인은 기본적으로 공기중에 포함되어 있는 청태포자 그리고 공생관계인 나무껍질딱정벌레(bark beetle)로 알려져 있다. 나무껍질딱정벌레성체의 몸에 붙어서 이동하게 되면서 포자가 발아하게 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땅덩이가 무지하게 넓은 북미의 경우에도 이 나무껍질 ..

신경쓰이는 창문결로!

일교차가 큰 봄과 가을이나 지금과 같은 동절기에 외부에 주차된 자동차의 지붕이나 유리창표면의 결로를 접하게 되면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기고 그다지 대수롭지 않게 그냥 넘어가곤 하는데 반면에 실내의 유리창표면에 창문결로가 생긴 모습을 목격하게 되면 "결로가 왜 생기는 거지?" 하면서 신경을 쓰게 되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사실 결로발생의 기본원리는 차가운 표면온도와 습도다. 표면온도가 낮고 습기가 있으면 표면에 이슬방울이 맺히게 된다. 그래서 결로의 발생조건을 갖춘 온도와 습도를 이슬점이라고 부른다. 표면온도가 낮고 습도가 높은 경우라면 결로발생은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거기다가 유리창의 단열성능을 단열재에 비교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물론 예전의 단창과 비교하자면 2중창, 3중창에 로이코팅, 아르곤가스까..

나무를 너무나도 좋아하는 흰개미와 파우더포스트비틀

예년과 비교해서 비가 무척이나 많이 내렸던 여름철이 어느덧 지난지 오래고 또다시 한해의 대미를 장식하는 격인 겨울철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이 겨울철도 결국 끝나게 되고 날씨가 풀리기 시작하면서 봄 그리고 여름철이 다시금 우리곁으로 다가올 것이다. 지금과 같은 대기자체가 건조한 계절에는 주택에 대한 수분관련문제가 감소하게 된다. 물론 춥다고 여기저기 걸어잠그기만 하고 실내습도관리에 대해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결로와 곰팡이관련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겠지만 말이다. 주택의 유지관리측면에서 수분관련문제라고 한다면 결로와 곰팡이문제만 생각해서는 안된다. 다름 아닌 집벌레문제와도 결부가 되기때문이다. 왜냐하면 축축한 환경은 집벌레들에게는 서식하는데 있어서 천혜의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집벌레..

왜 외벽과 모서리에만 결로와 곰팡이가 발생하는 거지?

날씨가 추워진다고 한다. 한동안 느꼈던 늦가을의 정취도 마지막인 것 같다.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 답갑지 않은 얼굴들과 마주하게 된다. 바로 결로와 곰팡이다. 이녀석들은 주로 외벽이나 모서리부근에서부터 활동반경을 넓혀가기 시작한다.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향상과 인식변화, 사회활동비율이 꾸준히 늘고있는 추새여서 예전과 비교해서 전업주부들의 비율은 다소 줄어든 감이 있지만 아직도 전업주부들의 비율은 적지 않은 상황이고 따라서 집과 관련된 문제를 여성들이 도맡아서 하고 있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그래서 소위 주택관리사격이기 때문에 집과 관련된 문제를 가장 먼저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 중에서 가장 빈번하게 맞닥드리게 되는 경우가 바로 결로와 곰팡이 문제일 듯 싶다. 나름 열심히 청소해서 제거했는..

곰팡이는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휴면할 뿐이다...

곰팡이 퇴치법이나 제거법이란 단어를 검색란에 입력하게 되면 다양한 곰팡이 퇴치법이나 제거법에 대한 정보를 아주 쉽게 접할 수 있고 곰팡이제거 전문업체의 사이트와도 쉽게 연결이 된다. 실내곰팡이 문제로 인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 비싼 업체를 부르는 대신에 간단하게 DIY로 여러번 곰팡이 박멸작전에 돌입했던 적이 있으나 얼마못가서 다시 곰팡이가 발생하게 되는 경우에는 그래도 전문업체가 낫겠지하고 최후의 선택지로써 마지못해 전문업체를 찾게되는 수순도 생길 듯 하다. 그런데, 아쉽게도 DIY로 하든 전문업체를 부르든지 간에 곰팡이박멸은 쉽지가 않다는 것이 진실에 가까운 적절한 표현일 듯 하다. 제거작전후 얼마동안에는 곰팡이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 듯 하지만 곰팡이에게 적절한 환경이 조성이 된다면 ..

목조주택의 골칫거리, 파우더 포스트 비틀

위 사진은 파우더포스트 비틀의 한 종류인 Lyctid powder post beetle의 모습이다. 정확한 학명으로 구분하자면 딱정벌레 목, 넓적나무좀과에 소속되어 있는 곤충이다. 목재에 피해를 주는 곤충들의 경우 거의 대부분은 목재의 생산과정 중 고온의 건조과정을 통해서 거의 대부분 제거된다고 하는데 불가피하게 저장, 운송과정에서 적절한 환경이 조성이 된다면 미처 제거되지 못한 알이 부화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위 사진의 녀석은 수입되는 경우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분포되어 있다고 한다. 다 자란 성체가 1cm가 채 안된다고 하는 이 작은 녀석들이 문제가 될 수 있는 경우가 나무를 좋아한다는 점인데 목조주택의 경우는 집의 많은 부분이 나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이 녀석들에게는 축복..

엄청난 두께를 자랑하는 우레탄폼 단열재임에도 불구하고...

우레탄단열재라고 한다면 찐빵처럼 부풀어 오르는 폼 단열재만 있는 것이 아니다. 비드법이나 압출법단열재와 마찬가지로 보드형태의 단열재도 있다. 불에 잘 타지 않는 준불연급 성능과 우수한 단열효과가 장점이지만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평이 뒤따르고 있기도 하다. 이 비싸다는 우레탄보드의 두께가 거의 200mm정도는 되는 것 같다. 이렇게 두꺼운 우레탄보드는 사실 처음 보았다. 신축한 상가건물인데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을 훨씬 웃도는 것 같다. 내단열을 하려면 이 정도는 해야한다는 것을 실제 현장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아무리 우수한 성능과 두께를 자랑하는 우레탄보드로 단열을 했다고해도 위 사진처럼 만행(?)을 저질러놓으면 말짱 "꽝"이 된다. 천장 마감재를 지탱하기 위해서 달대를 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