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물 때문에 난리다. 특히 하천주변, 낮은 지대 등 지형적으로 물이 흐르거나 모이는 모양새를 갖춘 지역은 더욱 더 피해가 큰 것 같다. 그렇다고 산동네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사가 급하고 골이 깊게 진 산 아래 지역, 계곡 주변, 절개지 등 산악지역도 방심할 수 없다. 이번에 일어난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다시금 지형과 지대를 잘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집을 선택할때 말이다. 단순하게 물 좋고 산 좋은 곳만 찾다가는 대형사고가 날 수도 있는 것이다. 여하간 집을 선택할 때는 안전한 곳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풍수지리에서 말하는 명당자리를 우습게 볼 일이 아닌 것이다. 내가 지내고 있는 평창 금당계곡 인근 시골집도 비가 많이 내렸다. 다행히 별다른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전국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