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하자관련 진단 및 검사전문

단열 누수 결로 곰팡이 스타코하자 등 상담환영

HOME INSPECTION 556

Brick ledge는 또 뭐냐?

위의 이미지는 영화 Man on a ledge의 한 장면이다. 남자 주인공이 건물의 끝부분에서 아주 위태롭게 서있는 장면이다. 둘이서 뭐라고 떠들고 있는 것 같은데 하여간에 Ledge란 단어는 대상의 끝부분을 의미하는 것 같다. 위 그림은 치장벽의 일부 모습이고 Brick ledge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기초의 끝부분이 약간 낮추어져 있고 그 위에 치장벽돌이 몇단 쌓아진 모습이다. 기초의 끝부분이 낮추어진 이유는 외부가 수분을 머금고 있는 토양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이 존재한다. 치장벽돌벽의 하단부가 주변토양에 파뭍혀 있는 집들이 더러 있는데 Brick ledge까지 시공이 안된 상태라면 여름철 빗물을 잔뜩 머금은 주변토양에 의해서 수분침투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brick ..

천창, 커브 마운트 vs 데크 마운트

천창의 시공방식은 크게 커브 마운티드(curb mounted)와 데크 마운티드(deck mounted)로 구분된다. 위 사진을 보면 왼쪽이 커브 마운티드 방식이고 오른쪽이 데크마운티드 방식이다. 커브 마운티드는 curb라는 단어가 의미하듯이 틀을 짜서 창문을 시공하는 방식이고 데크마운티드 방식은 데크를 바탕재로 해서 직접 창문을 시공하는 방식이다. 데크마운티드 방식이 에너지효율성이 떨어지는 커브방식의 단점을 보완해서 근래에 새롭게 시공되고 있는 방식인데 베룩스(velux)사가 유명하다. 커브방식이나 데크방식이나 기본적으로 지붕에 구멍을 뚫어놓는 방식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꼼꼼한 시공이 필요하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는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여차하면 누수가 발생할 수 있기때문이다. 또..

아파트 1층인데 바닥이 습해요...

필로티구조의 1층이 아니라 주변토양과 맞닿아 있는 구조라고 한다. 아파트라면 기본적으로 지하가 있는 구조인데 지하도 없는 상태다. 저층으로 아파트단지를 구성한 것이다. 뒷배경은 야산인데 야산과 너무 인접해 있는 조건이다. 친자연적인 조건이지만 산과 너무 바짝 붙어있으면 단점이 따라붙는다. 풍속저하역에 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풍속저하역이란 위 그림이 보여주듯이 바람이 건물의 전면에서 불어올 때 건물의 후면에 풍속이 감소되고 역류현상이 발생하는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아파트 단지를 예로 들자면 높은 앞동에 가려진 뒷동의 저층지대가 이에 해당하는데 자연적인 통풍이 잘 안되는 곳이다. 해당아파트의 입지조건도 이와같다는 것이다. 야산에 너무 바짝 붙어있는 조건이라서 자연통풍이 부족한 듯 보였다. 그래서 이와같..

옹벽도 배수가 기본인데...

위 사진은 옹벽의 측면이 터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화단의 모습이라는 것. 이러한 문제가 생긴 이유는 다름아닌 옹벽의 배수가 적절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위 그림들은 옹벽배수의 중요성을 아주 이해하기 보여주고 있다. 다량의 빗물이 토양내부로 스며들게 되면서 적절하게 배수가 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게되면 빗물을 머금은 토양의 수압과 토압으로 인해서 옹벽에 심한 과부하가 발생하게 되고 심지어는 옹벽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옹벽의 배수를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안전은 언제나 최우선사항이기 때문이다. 관심을 가지고 주변을 둘러보면 보강토옹벽의 모습을 그리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데 여기저기 옹벽의 표면이 푹 젖어있고 심지어는 하단부에 토사가 유출되어 있는 상황이라면 ..

빗물누수 vs 배관누수

주택에서 발생되는 누수문제를 크게 구분하자면 빗물누수와 배관누수다. 평상시엔 멀쩡하다가 비가 온 뒤에 누수문제가 생기면 거의 대부분의 경우가 빗물에 의한 누수다. 배관누수의 경우는 말 그대로 배관에서 누수문제가 생긴 것이다. 주택내부에 매몰된 배관은 상수도배관, 하수도배관, 오수배관, 보일러배관이 있다. 천장형 에어컨이 설치된 경우 천장에 응축수배관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이 배관에서 흘러나온 결로수로 인해서 종종 누수문제가 생기곤 한다. 배관누수는 배관에서 물이 새거나 스며나오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찾아서 보수를 하게 된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콘크리트 바닥에 매몰되어 있고 그 위를 각종 마감재로 덮고 있기 때문에 누수부위를 특정하기가 만만치 않다. 주로 청음기와 가스탐지기가 사용되고 있는데 검사..

외벽의 덩굴(넝쿨)식물

남과 다른 좀 특이한 것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있다. 주택의 경우에도 위 사진이 보여주듯이 외벽을 온통 덩굴로 뒤덮게 만든 집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본인들이 좋아서 한다는데 뭐라고 할 입장은 아니지만 주택유지관리의 측면에서 본다면 적극 권장할 만한 일은 아니다. 즉 장단점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장점이라면 시각적인 특이성 정도에 그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단열성에 좋다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단열재가 아니기 때문에 순 엉터리 주장이다. 영단어로도 bine, vine, ivy,creeper 등 덩굴(넝쿨)식물을 의미하는 종류가 많다. 외벽을 이러한 덩굴로 뒤덮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는 이유는 뻗어나가는 줄기가 벽돌사이의 모르타르 조인트를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벽돌과 벽돌사이를 잇고 ..

여차하면 두겁대를 통해서 빗물침투가...

위 사진은 두겁대를 적절하게 보호하지 못해서 천장에 누수가 생긴 모습을 열화상카메라로 촬영한 모습이다. 평지붕 파라펫의 상단을 두겁대라고 호칭하는데 일반적으로 뚜껑을 덥는다. 주로 석재류나 금속류가 사용되고 있다. 하늘에서 쏟아져내리는 빗물침투에 대비해서다. 그런데 종종 이 두겁석이나 두겁캡의 기능과 역할을 과소평가해서인지 아니면 그 중요성을 몰라서인지 적절하지 못한 시공을 하는 경우가 있어서 예상치 못했던 누수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곳들이 생기곤 한다. 지붕은 빗물에 대한 노출과 빈도가 가장 높은 곳이고 바람의 영향 또한 가장 많이 받는 곳이다. 그래서 두겁대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서 빗물침투를 예방하고 빗물이 원활하게 배출될 수 있도록 적절한 경사각을 갖추어야 한다. 이 역할과 기능을 하는 것이 바로 뚜..

천장에서 떨어지는 빗물유도장비, leak diverter

천장누수로 물방울이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평상시에는 쉽지않았던 동서양의 문화차이를 즉시 하나로 통합시키는 방법이 즉시 동원된다. 다름아닌 양동이를 신속하게 아래방향에 받치는 것이다. 이 신속한 대처의 치명적인 단점이라면 물방울이 사방으로 튀긴다는 점. 그래서 좀 더 넓직한 크기의 양동이나 대야로 교체하는 수순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고 양동이 바닥에 수건 등을 깔아서 물방울의 충격을 흡수시키는 방법도 동원되곤 한다. 위 사진은 천장누수로 인한 물방을 노끈을 이용해서 매우 효과적으로 아랫방향으로 유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덕분에 사방으로 튀긴 물방울을 열심히 닦아야 하는 수고가 덜해질 수 있다. 오랜 경륜에서 우러나온 생활지수가 높으신 분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북미권에서는 위 사진이 ..

실내습도관리 실패사례

위 사진은 천장면 하단부와 맞닿고 있는 외벽상단부 테두리를 따라서 곰팡이가 피어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상으로는 곰팡이냄새를 느낄 수 없겠지만 현장에서는 코속을 찌르는 듯 한 곰팡이 특유의 악취를 느낄 수 있었다. 젊은 부부가 어린아기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실내습도관리에 대한 기본개념이 너무나도 부족한 듯 보였다. 이 정도라면 실내의 공기질이 매우 불량하기 때문에 호흡기가 약하고 예민한 어린아기에게는 당연히 건강상의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다. 곰팡이는 기본적으로 습한 환경을 선호하고 멋잇감으로는 주로 유기체를 타겟으로 여기지만 비록 유기체가 아니더라도 표면에 일정량 아상의 먼지가 쌓이는 조건이 형성된다면 곰팡이포자가 뿌리를 내릴 정도로 최소한의 영양분이 조성된 것임으로..

기초가 기우뚱...

위 사진은 창문의 하단부를 따라서 외벽에 계단식 크랙이 발생된 모습이다. 외벽에 크랙이 발생하게 되면 미관상도 문제이지만 저 크랙을 통해서 빗물이 내부로 침투하게 되는 통로가 됨으로 메우는 편이 좋다. 그렇지만 시멘트몰탈로 막아도 얼마못가서 크랙은 또다시 생길게 될 것이다. 하중을 집중적으로 받는 곳이기 때문이다.  좀 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는 점이 치장재의 건조수축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기초침하가 발생된 경우다. 한마디로 기초가 가라앉게 되면서 크랙이 발생한 것이다. 기초침하도 전체적으로 가라앉은 균등침하와 부분적으로 가라앉은 부등침하로 구분할 수 있는데 신규주택에서 발생된 경우라면 토양다지기를 적절하게 하지 않은 경우일 것이다. 물론 침하정도에 따라서 그냥 무시해도 될 정도로 미미한 경우도 있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