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을 살펴보면 요근래 지어진 신축급 주택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반면에 20년이상 혹은 30년이상이 경과된 주택들의 비율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20년이상이 경과된 주택들의 주요한 특징이라고 한다면 요근래에 지어진 주택들과 구별되는 주택의 외형을 쉽게 떠올릴 수 도 있을 듯 한데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단열성과 기밀성이라고 할 수 있다. 단열성과 기밀성이 부족하다보니 기본적으로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웠다는 것이다. 겨울철에는 웃풍이나 외풍이라고 표현되었던 여기저기 틈새들때문에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기 전에 문이나 창문주위를 비닐로 덮는 것는 기본적인 월동준비의 표준이 되기도 했던 것 같다. 사실 당시에는 대부분의 주택들이 유사한 상황이어서 그다지 특별하게 생각하지도 않았..